[뉴시스Pic] 검찰로 송치된 '전 여자친구 살해혐의' 김병찬, "죄송합니다"만 반복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스토킹 피해를 수차례 신고해 신변보호를 받던 3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병찬이 29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김병찬은 이날 남대문경찰서를 나서며 '살인 동기는 무엇이냐', '계획 살인 인정하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만 반복한 채 호송차에 탑승했다. 김씨는 지난 19일 자신의 전 여자친구인 A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교제하던 김병찬과 헤어진 뒤 지속적으로 연락을 받고 폭언 등을 들었으며 지난 7일부터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았다. 사건 당일 A씨는 김씨와 마주쳤고, 스마트워치로 경찰에 긴급 구조 요청을 보냈으나 변을 당했다. 김병찬은 범행 후 도주했으며 지난 20일 대구에서 긴급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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