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메시, 7번째 발롱도르 수상할까
한국시간으로 30일 새벽 발표…경쟁자는 레반도프스키
2021 발롱도르 시상식이 현지시간으로 29일 프랑스 파리의 떼아뜨르 뒤 샤틀레에서 열린다. 한국시간으로는 30일 새벽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1956년 제정된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잡지 프랑스풋볼이 한해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앞서 30명의 최종 후보가 발표됐고, 지난 24일 마감된 투표는 전 세계 180명의 미디어가 참여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는 시상식이 열리지 않았다. 올해 유력한 수상 후보는 메시다. 그는 2009년 첫 수상을 시작으로 2010년, 2011년, 2012년, 2015년, 2019년까지 총 6차례 이 상을 받았다. 역대 최다 수상자다.
지난 8월에는 파리생제르맹(PSG)로 이적한 뒤 새 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공식전 11경기에서 4골 4도움을 올리고 있다. 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올해 7월 열린 2021 코파아메리카에서 조국을 우승으로 이끌며 생애 첫 메이저 국제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도 했다. 메시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세계적인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역대 한 시즌 최다인 41골을 넣은 그는 이번 시즌도 공식전 20경기에서 25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메시에 이어 역대 최다 수상 2위(2008·2013·2014·2016·2017년)인 호날두는 이번에도 경쟁자의 수상을 지켜만 볼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메시의 7번째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하다"라면서 경쟁자로 호날두가 아닌 레반도프스키와 카림 벤제마(34·레알 마드리드)를 꼽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