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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 새는 지방재정' 국민이 직접감시한다…300명 모집

등록 2021-11-30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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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제4기 예산 바로쓰기 국민감시단 공모

내달 23일까지…만 18세 이상 누구나 지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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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지방자치단체의 씀씀이를 감시할 국민 대표를 뽑는다. 

행정안전부는 다음 달 23일까지 '제4기 예산바로쓰기 국민감시단'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민감시단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지자체의 예산 편성·집행·결산 전 과정을 감시하고 근본적인 예산낭비 근절을 위한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하게 된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이다.

모집 인원은 300명 내외다.

만 18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행안부(www.mois.go.kr)나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예산낭비 사업 발굴 계획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자는 내년 1월 행안부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행안부는 지자체 예산 편성·집행 과정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위원 및 시·도감시단을 통해 국민감시단의 활동을 지원한다. 예산낭비 사례는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인 '지방재정365'(lofin.mois.go.kr)에 공개한다.

김장회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국민감시단 존재 만으로도 지자체 공무원들이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집행 방안을 고민하게 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며 "4기 감시단의 자발적 신고가 보다 활성화돼 국민 세금이 반드시 필요한 곳에 잘 쓰일 수 있도록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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