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식] 서구 '모바일 헬스케어' 성료 등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서구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스마트기기와 모바일 앱을 통해 보건기관 전문인력팀(의사·간호사·영양사·운동전문가·코디네이터)이 6개월 간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서구는 지난 5월 최초 검진을 통해 혈압·혈당·허리 둘레·중성지방·HDL-콜레스테롤 등 건강 위험 요인을 지닌 215명을 선별해 스마트밴드를 지급했다. 이를 통해 건강·운동·영양 등 영역별 전문가 집중상담과 건강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했다.

최종 검진 결과 6개월 지속 참여자 200명 중 건강 행태 실천 개선자는 118명(59%)으로 집계됐다. 또 검진대상자 191명 중 62.3%에 해당하는 119명이 건강 위험요인 감소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생활 실천 향상, 만성 질환 위험 요인 감소에 큰 효과를 보였다는 평가다.
 
서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가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지역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내년에도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서구장학재단, 학생 107명에게 장학증서 수여

광주 서구장학재단은 지난 29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학생 107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서다.

 성적 우수 장학생 53명, 행복 장학생 28명, 코로나19 재난 지원 9명, 특기 장학생 1명, 특별 장학생(다자녀·장애인·봉사·효행·선행) 11명, 학교 밖 청소년 5명 등이 장학금을 받았다. 총1억 2000여만 원 규모다.

한편, 2015년 10월 설립된 서구장학재단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총 587명에게 장학금 5억9899만2000원을 지급했다.

후원 문의는 서구 장학재단 사무국에 전화하면 된다.


◇서구, 아프가니스탄 여성 인권보호 챌린지 동참   

광주 서구는 아프가니스탄 여성의 인권 보호를 위한 '세이브 아프간 우먼(Save Afghan Women)'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30일 밝혔다.

'세이브 아프간 우먼' 챌린지는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뒤 여성의 생명·인권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국제사회 관심을 이끌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시작됐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지명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했다.

서 구청장은 '차별 없이 모두가 행복한 세상! 아프가니스탄 여성을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아프간 여성들의 권리 회복을 위해 관심과 지지를 촉구했다.

한편, 서 구청장은 아프간 특별기여자 391명이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에서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사회 정착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인류애로 포용한 여수시민을 대표해 권오봉 여수시장을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또 장석웅 전남교육감, 김성종 해양경찰교육원장에게도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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