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부지검, 조세범죄 전문수사자문위원 16명 위촉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30일 조세범죄의 전문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조세범죄 전문수사자문위원 16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최근 조세범죄의 양상은 국제화, 대규모화, 지능화로 발전하며 복잡·방대해지고 있다. 이에 서울북부지검은 지난해 2월 조세범죄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조세범죄 형사부를 신설했다. 지난 1월에는 '조세범죄 중점검찰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더불어 이번 조세범죄 전문수사자문위원 위촉으로 수사의 전문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자문위원은 대학교수(5명), 변호사(5명), 세무·관세공무원(2명), 세무사(2명), 관세사(1명), 회계사(1명) 등 총 16명을 선정했다.

서울북부지검 관계자는 "자문위원회는 조세범죄 수사와 재판, 조세범죄 수사기법의 연구·개발, 조세범죄 수사와 관련된 정책적 과제 등에 대해 검찰에 자문할 예정"이라며 "조세범죄 수사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수사절차의 투명성, 공정성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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