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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공단, 드림스마트시티로 거듭난다…비전선포식

등록 2021-11-30 13: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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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시는 30일 사상공단 내 첨단소재 기업 ㈜금양에서 사상드림스마트시티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 =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는 30일 사상공단 내 첨단소재 기업 ㈜금양에서 사상드림스마트시티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신상해 시의회 의장, 여운철 사상구청장 권한대행, 시·구의원, 콘텐츠기업·협회 관계자와 주민대표로 류광지 ㈜금양 회장, 정운진 J&Company 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박 시장은 그동안 사상공단이 산단 재생 기반 마련을 위해 도로확장 등 인프라 확충과 업종의 변경을 유도하는 등 재정비 사업방식으로 노후산업 구조개편을 추진해 사업 진행 속도가 늦고 효과도 다소 미흡했다고 평가하며, 사상공단을 '4차 산업혁명 중심의 미래도시인 드림스마트시티'로 변모시킬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첫 번째로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디지털전환)을 통해 산업 전 과정에 빅데이터, AI, 5G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다. 기존의 전통 제조방식에서 탈피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성장하는 미래지향적 드림스마트시티를 만들 계획이다.

부산 행정복합타운에 디지털전환을 주도할 부산시의 빅4 경제진흥기구인 테크노파크, 산업과학혁신원, 경제진흥원, 부산신용보증재단을 이전 배치하고, 동서균형발전을 총괄하는 시 본청 도시균형발전실을 필두로 관련 정보화 기구인 데이터센터와 부산의 싱크탱크인 부산연구원을 이전해 이곳을 명실상부한 서부산의 행정 중심허브로 만들 예정이다.

또한, 행정복합타운 옆에 AR, VR, 게임, 영상콘텐츠 등 국내 콘텐츠기업 260여 개를 집적하는 디지털 복합타운을 민간에서 조성한다.

동남권 혁신성장 거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사상공단 내 유휴부지, 폐공장, 노후공장 밀집지역 등을 산업단지 활성화구역으로 지정한다. 공공개발 외에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복합개발이 가능하도록 공모를 통한 민간기업 사업참여도 추진한다.

일과 삶과 문화가 함께하는 도시를 만들고, 공공기여를 통한 창업공간 확보, 창업지원센터 조성, 대학·기업연구소 유치 등을 추진해 혁신성장의 밑그림을 그릴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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