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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목포신항에 해상풍력단지 공공 인프라 확충

등록 2021-11-30 14: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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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해상풍력 플랫폼 구축사업 공모 선정

총사업비 230억원·2024년까지 목포신항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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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 목포신항 항만배후단지 조감도.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5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목포신항에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는 데 필요한 대규모 장비 등 공공 인프라를 확충하게 됐다.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 구축사업은 국비 105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30억원 규모다. 전남도와 목포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녹색에너지연구원, 목포신항만이 공동 참여해 오는 2024년까지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목포신항 내 대형부품 야적 조립지원 인프라 구축, 해상풍력 부품창고 구축, 해상풍력 통합관제센터 구축 등이다. 이를 통해 전남도는 해상풍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기업 지원 및 통합관리 체계를 수립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지난해 해상풍력 물류관리 프로그램, 단지 모니터링 시스템 등 해상풍력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사업으로 국비 65억원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에 포함된 해상풍력 기자재 항만운송 인프라 및 통합관제 장비 구축에 이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김신남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전남은 2050 탄소중립 및 한국판 그린뉴딜 핵심 프로젝트인 8.2GW 대규모 해상풍력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 구축사업을 기반으로 목포신항을 국내 제일 해상풍력 거점항만으로 육성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오는 2030년까지 민간자금 등 48조5000억원을 들여 신안 해상에 세계 최대 8.2GW 규모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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