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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고공행진' 위안화 환율, 유동성 핍박에 2주일 만에 최고치

등록 2021-11-30 15: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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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지난 3년래 고공행진 중인 위안화 환율이 기업의 위안화 수요가 이어지고 단기 금융시장에서 유동성 핍박으로 30일 2주일 만에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월간 기준으로는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시세는 이날 1달러=6.3788위안으로 출발해 일시 작년 11월16일 이래 최고치인 1달러=6.3711위안을 기록했다.

중반 시점에 전일 종가보다 0.0160위안 오른 6.3716위안을 기록했다. 이런 추세로 거래가 끝나면 11월에만 0.52% 상승하게 된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3거래일째 절상 고시했다.
위안화 기준치는 1달러=6.3794위안으로 전날 1달러=6.3872위안 대비 0.0078위안, 0.12% 올렸다.

기준치는 지난 6월2일 이래 6개월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시장 예상 1달러=6.3793위안과 거의 같았다.

시장 관계자는 기준치가 견조히 움직이고 기업의 달러와 위안화 교환이 계속되며 월말 자금수요로 단기 금융시장이 핍박을 받는 것이 위안화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은행간 시장 지표인 익일물 레포 레이트(가중평균)는 2.1739%로 10월19일 이래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달러/위안화 스와프 포인트도 전일 종반 4.8 포인트에서 23.5 포인트로 치솟았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후 2시22분(한국시간 3시22분) 시점에는 1달러=6.3722~6.3728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29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3876위안으로 폐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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