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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물류대란 속 국내 기업 대상 '주요국 관세동향' 공유

등록 2021-11-30 15: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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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대상 해외통관제도 설명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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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관세청이 30일 수출기업 및 물류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해외통관제도 설명회를 열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관세청은 세계적 물류대란과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수출입 여건이 악화되자 국내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30일 '해외통관제도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주요 교역국에 파견된 관세관들과 주한 중국·러시아 대사관의 관세 전문가가 참여해 각국의 최신 관세행정 및 수출입 유의사항, 외국세관과의 통관분쟁 사례 등을 소개했다.

미국 관세관은 최근 강제노동 품목에 대한 미 관세청의 관리감독 강화 동향, 인도 관세관은 주요 통관분쟁 유형 및 대응전략 등에 대해 설명해 수출기업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또 주한중국대사관 관세관은 중국 해관의 세관 지능화 전략, 주한러시아대사관 관세관은 최근 러시아 관세행정 개편방향을 주제로 각국의 무역·통상 환경에 대해 소개했다.

설명회와 함께 관세관과의 1:1 온라인 상담회도 진행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발효 이후의 원산지증명서 발급·검증방식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 최근 변경된 유럽연합·중국 수입식품 관리제도의 적용방안 등에 대해 전문가의 상담이 이뤄졌다.

이날 임재현 관세청장은 설명회에 앞선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세계 물류대란으로 우리 수출기업의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다"며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수출 활력을 제고키 위해 기업지원에 관세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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