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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권 정책은 왜?...'도대체 기후위기가 뭐야?'

등록 2021-12-01 06:37:00   최종수정 2021-12-01 07: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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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도대체 기후위기가 뭐야? (사진= 비룡소 제공) 2021.11.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청소년들은 2050년 이후 본격적으로 나타날 기후위기의 피해 당사자여서 성인보다 기후위기에 민감하다. 이해 당사자인 청소년에게 기후위기의 다양한 면모에 대해 쉽고 정확하게 설명해 줘야 하지 않을까?

책 '도대체 기후위기가 뭐야?'(비룡소)는 청소년 스스로 기후위기 문제를 생각하게 하고, 팩트 체크를 통해 논리적 입장을 세울 수 있게 도와주는 입문서다.

독일의 프리랜서 기자인 저자 안야 로임쉬셀은 이 책에서 에너지, 교통, 식량, 소비, 쓰레기 등을 주제로 지구가 처한 상황을 설명하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에너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에너지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어떤 환경 피해가 발생하는지,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세계는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그 한계는 무엇인지, 탄소세 탄소배출권과 같은 정책은 왜 만들어졌는지, 에너지 및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은 무엇인지 등을 들여다본다.

저자는 기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주제에 관련한 최신 이슈와 세계 여러 나라의 사례도 소개한다.

특히 기후위기에 맞선 세계 여러 나라의 창의적 대응방법을 소개하는 부분이 흥미롭다. 바람과 해류로 작동하는 해양 쓰레기 수거 장치를 개발한 네덜란드 청년 발명가, 선수들이 잔디 위를 달리면 전기가 만들어지는 나이지리아 축구장, 식물 잎으로 친환경 포장 용기를 만든 독일 기업의 사례들이 담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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