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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질병통제예방센터 오미크론 감염 사례 추적 강화

등록 2021-12-01 06: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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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감염자 발견 못해…99.9%가 델타 변이 감염

오미크론 감염 발생 캐나다와 국경통제 강화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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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국민에게 "오미크론 변이는 우려의 원인이지, 패닉의 원인은 아니다"라며 변이 충격에서 벗어나 부스터 샷 접종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2021.11.30.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국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 침입을 막기 위해 일부 공항들에 대한 감시를 확대하는 한편 미국내 감염자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히 발견해 확대를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로셀 왈렌스키 소장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CDC가 새 변이 바이러스를 "적극적으로 찾고"있지만 아직 발병 사례를 찾지 못했으며 델타 변이 감염사례가 여전히 전체 발병의 99.9%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CDC는 뉴욕, 애틀란타, 뉴아크, 샌프란시스코 등 4개 국제공항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를 발견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했다.

왈렌스키 소장은 "이번 계획으로 일부 국제공항 도착자에 대한 코로나 확진 검사를 늘렸으며 미국에 도착하는 코로나 감염자를 더 잘 찾아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왈렌스키 소장은 CDC가 항공사들과 협력해 승객들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확보해 오미크론이 발생할 경우 추적에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완화된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 통제를 오미크론 변이 발생으로 다시 강화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 의료 고문들의 권고에 따를 것이라면서 고문들이 아직 국경통제 강화를 권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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