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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전국 최초 공정무역 실천기관 인증

등록 2021-12-01 10: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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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전경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공정무역 실천기관으로 인증받았다고 1일 밝혔다.

공정무역실천기관은 공동체에서 공정무역 제품 사용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공정무역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기관이다.

 공정무역은 무역의 혜택에서 배제된 저개발국 생산자들에게 제 몫을 돌려주자는 것이 핵심이다.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소비자에게는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윤리적인 대안 무역이다.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의 한국 위원회로 2013년 출범한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는 공정무역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도시, 대학, 학교,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공정무역제품 사용과 판매, 구성원 공정무역 교육 참여 등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지난 10월 기준 서울특별시 등 16개 도시와 경상국립대, 서울에너지공사 등 25개 기관, 기업, 대학, 학교가 공정무역 인증을 받았다.

 울산시교육청은 착한 소비와 윤리적 소비를 활성화하고자 각종 회의 때 공정무역 제품을 제공하고, 교육청 내 카페에서 커피를 만들 때 공정무역 제품을 사용하도록 했다.

 공정무역 인식을 확산하고자 캠페인을 진행하고, 직원 대상으로 ‘세상을 바꾸는 공정무역’ 특강 등 공정무역 인식을 확대하고자 관련 교육도 진행했다.

 지난 2019년에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에 이어 올해 10월에는 사회적경제 ‘하루장터’를 운영해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소개하고 구매의 기회도 제공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공정무역의 가치가 확산될 수 있도록 공정무역 제품 사용의 기회를 늘리고, 다양한 공정무역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공정무역 전반에 이해도를 높여 윤리적인 소비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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