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준·이시언·오의식·김설진, 연극 '그때도 오늘' 출연
1일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에 따르면 신작 '그때도 오늘'에 배우 오의식, 박은석, 김설진, 이희준, 이시언, 차용학이 캐스팅됐다. 연극 '그때도 오늘'은 4가지 장소와 4가지 시간 때를 가지고 총 8명의 배역이 등장하는 에피소드 형식의 공연이다. '그때'를 지금 '현재'로 여기며, 각자의 눈에 비친 미래를 확신하는 인물들의 향연이라고 할 수 있다. 작품은 1920년대 광복 전의 모습, 1950년대 제주도, 1920년대의 부산, 2020년대 최전방 등 총 4가지 배경이 나온다. 각 지방색에 맞는 사투리를 근간으로 시대적 배경을 표현할 예정이다. 연극 '그때도 오늘'은 독립 또는 평화 그리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꿈꿨던, 그저 살려고만 해도 죽어야 했던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는 걸 실감하게 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만든 작품이다. 역사의 내용은 책에서 알 수 있지만, 이 공연에서는 그 역사에 있었던 보통 사람들을 슬쩍 훔쳐봤으면 하는 바람으로 '그때의 오늘'을 겸손하게,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2020년대의 은규, 1980년대의 주호, 1940년대의 사섭, 1920년대의 윤재 역의 남자1 배역은 드라마 '여신강림'·연극 '렁스' 등 공연뿐만 아니라 매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는 오의식,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드는 박은석, 연극 '뜨거운 여름'·'완벽한 타인' 등으로 안무가에 이어 연극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김설진이 연기한다. 또 2020년대의 문석, 1980년대의 해동, 1940년대의 윤삼, 1920년대의 용진 역의 남자2 배역은 영화와 드라마를 섭렵하고 7년만에 신작을 작업하며 연극 무대로 돌아온 이희준, '완벽한 타인'에 이어 두 번째로 연극에 도전하는 이시언, 연극 '나와 할아버지'·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에서 다양한 연기를 선보인 차용학이 맡았다. 연극 '템플', '돛닻', '나와 할아버지' 등 참신한 시도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던 민준호가 연출을, 대본은 연극 '비클래스', '러브 스코어' 등을 통해 인정받은 작가 오인하가 맡았다. 민 연출은 "작품에 등장하는 여러 시대 속 배역을 더욱 실감나게 연기하기 위해 배우들과 스태프 모두 많은 사람을 관찰하고 즐기고 공부하고 있다. 그 한도가 어디까지일지는 정할 수도 없고 최선이 어디인지도 확실하게는 모르지만 그저 최선을 다하는 것을 즐기자 했다"고 밝혔다. 연극 '그때도 오늘'은 오는 10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