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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43명 확진…집단감염 날로 늘어난다

등록 2021-12-01 13: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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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장·시장 신규 집단감염 추가

기존 연쇄감염 사레 추가 감염 속출

치료 중인 확진자 재택 155명 포함 119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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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서구 목욕장과 해운대구 시장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되는 등 하루새 14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1일 0시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43명(부산 1만6251~1만6393번 환자)이 추가됐으며, 이 중 97명이 돌파감염 추정 사례라고 밝혔다.

이들 확진자 중 접촉자는 105명, 감염원 불명 사례 37명, 해외입국 1명이다.

 서구 목욕장과 해운대구 시장에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추가됐다.

서구 목욕장의 경우 지난달 28일 유증상자의 동선에서 이 목욕장이 확인돼 종사자와 동시간대 이용자를 조사한 결과, 이용자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첫 확진자의 가족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용자 9·접촉자 1)이 됐다.

부산시는 "이 목욕장에 대한 정보 공개를 통해 이용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운대구 시장의 종사자 1명이 유증상자로 지난달 28일 확진됐다. 이어 이 시장 종사자 171명을 조사한 결과, 11월30일 동료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시장 방문자들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사례에서도 추가 감염이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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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집단격리 중인 사상구 요양병원을 주기적으로 검사한 결과, 환자 4명, 종사자 5명, 가족 접촉자 1명 등 10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지금까지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40명(환자 30·종사자 10·접촉자 1)이다.

아울러 부산진구 만화방 이용자 1명, 접촉자 1명 등 2명(누적 8명), 해운대구 유흥주점 접촉자 1명(누적 5명), 사하구 어린이집B(집단명 사하구 소재 어린이집3) 접촉자 7명(누적 30명), 북구 단란주점 종사자 1명, 이용자 2명 등 3명(누적 13명), 동래구 목욕장 이용자 1명, 접촉자 2명 등 3명(누적 13명), 동구 시장 종사자 2명, 방문자 1명 등 3명(누적 19명), 동래구 초등학교A 접촉자 11명(누적 30명), 동래구 초등학교B 학생 1명, 접촉자 2명 등 3명(누적 25명), 부산진구 종합병원 종사자 2명, 접촉자 2명 등 4명(누적 109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재택치료 155명을 포함해 총 1192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31명(타지역 4명 포함)이다. 누적 사망자는 184명이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63개 중 34개(54%), 일반병상은 645개 중 316개(49%)가 가동 중이다. 한시적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70개 중 62개 병상이 사용 중이며,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108병상 중 639병상(57.7%)이 가동 중이다.

백신 접종 인원은 1차 1332명, 완료 2933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부산 전체 인구의 81.1%(272만1008명)가 1차 접종을 했으며, 접종을 마친 시민은 78.2%(262만4580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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