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충남에 미래 산업도시 구축 인프라 투자"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아산폴리텍대학을 방문해 1시간여 간 이 대학 '꿈의 창작마루' 등 산학협력 실습시설과 교육현장을 둘러보고 청년들의 중소기업 취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을 제시했다. 윤 후보는 학생들과 간담회에서 청년 일자리복지정책 질문에 "차기정부를 맡게 되면 기업이 사내복지에 쓰는 비용을 연구개발(R&D) 비용과 마찬가지로 과세 면세 등 세제지원책을 만들어 사내복지를 확충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이 하는 일은 비슷한데 임금 차이와 사내복지 차이가 크고 노동시장 양극화가 한국 노동의 가장 큰 문제"라며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해 대기업에 비해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도록 계속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충남지역 공약과 관련해 "충남은 대전 대덕을 중심으로 가까운 지역에 첨단 산업단지들이 많이 포진해 있다"며 " 연구기관과 첨단산업 단지들과 하나의 시너지를 발휘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미래 산업도시 중심으로 세종시가 실질적인 수도로서의 기능을 갖추도록 인프라 투자를 하겠다"고 제시했다.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 그는 "산업재해는 예방에 초점을 맞춰야한다. 사망하고 사후수습 위주보다는 예방에 초점을 맞춰 국가가 함께 책임감 있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독립기념관을 방문해 제3전시관 겨레의함성을 둘러본 윤 후보는 천안 신부동 문화공원 방문과 청년간담회 일정을 소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