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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제주 혼란 최소화 주력

등록 2021-12-01 16: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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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2일 하루 종합상황실 운영…"100여명 참가, 규모 축소 예상"

급식 간소화해 빵·떡·우유 등 대체 식품 제공…단축수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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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총파업에 나선 지난달 20일 급식실 노동자들의 파업 참여로 제주시 탐라중학교 학생들이 빵과 음료 등 대체 식단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있다. 2021.10.20.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가 오는 2일 하루 동안 전국적인 2차 총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급식과 돌봄 중단 등 학교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26일 일선 학교 등에 '파업 대응 매뉴얼'을 배포해 ▲파업 단계별 대응 사항 ▲직종별 대응 사항 ▲파업 관련 준수사항 등을 안내했다.

또 파업 기간 중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학교 현장 지원 체계를 갖춘다. 종합상황실에선 ▲파업에 따른 상황 점검 ▲현장 부당노동행위 사전 예방 ▲파업에 따른 불법 행위 즉각 대처 등을 하게 된다.

특히 도교육청은 파업에 따른 급식 중단 대책으로 노조원의 파업 참여율에 따라 ▲소수의 급식실 종사 직원이 파업에 참여할 경우 식당 간소화 ▲50% 이상의 급식실 종사 직원이 파업에 참여할 경우 빵·떡·우유 등 대체식품 제공 및 단축수업 등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파업 전날부터 파업 종료 시까지 종합상황실과 총괄팀 및 급식·돌봄·특수교육·유치원방과후 등 대응팀을 운영한다. 대응팀은 급식 실시 현항과 돌봄 교실 운영 현황, 관련법 준수 여부 등을 모니터링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10월20일 1차 총파업 당시 약 400명이 참여했는데, 이번에는 약 100명이 참여해 그 규모가 많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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