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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갑작스런 제주 잠행…'어떤 발언할지' 관심집중

등록 2021-12-02 10:17:36   최종수정 2021-12-02 10: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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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왔는지 조차 파악 안 돼…도민들 어리둥절

'4·3유족회장 만날 예정'이라고만 알려진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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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당무를 거부하고 부산을 방문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일 부산 지역구 사무실(부산 사상구)을 격려차 방문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당대표실 제공) 2021.12.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 불만의 표시로 당무를 거부하며 1일 부산과 전남 순천을 잇따라 방문했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제주도를 불쑥 찾아오면서 국민들의 이목이 제주로 쏠리고 있다.

'잠행 3일째'인 이 대표가 제주에서 어떤 발언을 할지가 관심사다.

하지만 이 대표가 1일 저녁에 제주에 온 것인지, 2일 아침 온 것인지도 파악을 못할 정도로 잠행이어서 제주도민들도 어리둥절해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관계자는 이날 이준석 대표의 제주방문을 확인해 주면서 "비공식적 일정이어서 자세한 일정은 알 수 없다"며 "다만 오임종 4·3 유족회 회장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허향진 도당위원장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공식적인 일정 방문이 아니기 때문 구체적 방문계획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도당은 이 대표로부터 오임종 4·3 유족회 회장을 만날 터이니 연락을 취해달라고 해서 연락을 해줬다"고 전했다.

이 대표가 4·3평화공원 위령탑을 참배하는지, 언제 유족회장을 만나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구성과 관련해 당무를 거부하며 1일 부산에 이어 순천과 여수를 방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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