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눈사태로 스키어 3명 사망
4일 잘즈부르크주 트벵 지역 스키장에 스키 단체 투어 온 11명이 슬로프를 달리고 있을 때 눈사태가 나 폭 200m 가량의 눈더미가 8명에게 쏟아졌다. 이 중 3명이 눈사태에 완전히 묻혀버렸으며 2명은 일부만 묻혔다가 간신히 벗어날 수 있었다고 경찰이 보도문에서 말했다. 완전히 묻힌 3명 중 2명은 비상시 위치발신 수색장치를 차고 있어 구조대가 어디 있는지를 알고 찾아냈으나 한 명은 이미 죽었고 다른 한 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후 사망했다. 완전히 묻힌 마지막 3번째 스키어는 수색 장치를 차고 있지 않았다. 시신이 눈사태 후 4시간 뒤 발견되어 수습되었다. 사망자들은 오스트리아 남성들로 두 명은 19세였으며 한 명은 24세였다. 현지 언론은 사망자 중 한 명인 19세의 르네 호퍼가 험지 오토바이 경기인 모터크로스의 주니어 세계 및 유럽 챔피언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