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론조사, 코로나 백신 접종 의무화 63% 찬성
5일(현지시간) 독일 dpa 통신이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에 의뢰해 이날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3%는 백신 접종 의무화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면 30%는 백신 의무 접종에 반대한다고 답했고, 7%는 무응답으로 집계됐다. 유고브의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3일 독일인 2067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독일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69%로 서유럽에서 가장 낮은 국가 중 하나다. 독일 질병관리청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독일의 신규 확진자는 4만2055명, 사망자는 94명이다. 독일에서는 성탄절을 앞두고 친척 방문 등 여행을 자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폴커 비싱 차기 교통장관은 독일 주간지 빌트 암 존탁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겨울은 지난 겨울보다 더 극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친척이나 친구들과의 만남을 최소화할 것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