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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용 갓·고춧가루서 잔류농약·금속성 이물 검출…압류·폐기

등록 2021-12-06 09:19:53   최종수정 2021-12-06 09: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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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김장용 농산물·가공식품 안전성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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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김장용 농산물과 가공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 결과 갓, 고춧가루 등 8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잔류농약 또는 금속성 이물이 검출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0월25일~11월22일 도내 공영농산물도매시장,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 중인 농산물 224건과 액젓을 비롯한 가공식품 98건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검사 결과 무, 얼갈이, 파, 갓 등 4종 6건에서 잔류농약이 허용기준을 초과 검출됐다.

갓에서는 살충제 성분인 플룩사메타마이드 2건(기준 0.01㎎/㎏ 이하, 검출량 0.18㎎/㎏, 0.11㎎/㎏)과 페니트로티온(기준 0.05㎎/㎏ 이하, 검출량 0.49㎎/㎏)이 초과 검출됐다.

고춧가루 2건에서는 금속성 이물(기준 10.0㎎/㎏ 미만, 검출량 22.5㎎/㎏, 35.6㎎/㎏)이 초과 검출됐고, 방사성 물질은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부적합 판정을 받은 갓과 고춧가루를 압류·폐기하고, 관계 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오조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김장철 농산물에 대한 검사뿐만 아니라 연간 계절별 소비추세를 고려한 검사를 진행하는 등 도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공급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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