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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정무수석 누가 되나…국회의원 측근 거론 정가 술렁

등록 2021-12-06 11: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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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광주시장 선거 구도 영향 촉각

선거 7개월 남기고 선거용 지적도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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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광주시청 현관.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최근 사퇴한 광주시 이남재 전 정무수석 후임이 누가 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광주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용섭 광주시장은 조만간 이 전 수석 후임을 내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2~3명의 후보 이름이 오르고 내리고 있다.

 이 가운데 광주지역  A국회의원 사람으로 분류되는 B씨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B씨가 임명될 경우 내년 광주시장 선거 구도까지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때문이다.

 광주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B씨는 그동안 A의원과 오랫동안 `한솥밥'을 먹었다고 할 정도로 정치적으로 같이 해왔는데 이용섭 광주시장의 정무수석을 맡는 것은 결국 내년 광주시장 선거에서 이 시장과 A의원의 연대로 비춰져 지역에서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광주지역 다른 국회의원들의 반응도 주목된다.

 정무특보 역할은 시정에 대한 정부, 국회, 정당 등과의 협의 및 보좌, 시민사회단체, 지방의회 등과의 시정 협의, 소통 등으로 선거가 7개월이 채  남지 않는데다, A의원과 연관성으로 인해 B씨의 임명은 광주시정 보다는 선거용이라는 비판도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

 이외에도 전직 언론인 출신에, 관가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던 C씨가 거론되고 있지만, 임명 가능성은 낮다는 게 대체적인 지역정가의 시각이다.

 B씨는 "이시장과 A의원이 최근 만나 그동안에 쌓였던 것을 푼 것으로 안다"며 정무수석 임명설을 부인하지 않았다.

  광주시 인사정책관실 관계자는 "아직 정무수석 임명에 대해 들은 이야기가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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