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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가스트로투어 손님 껑충…"체류형 관광 기여"

등록 2021-12-06 10: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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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가스트로투어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의 미식 관광상품 '가스트로투어' 손님이 부쩍 늘었다.

6일 제천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년 동안 월평균 이용객은 50여명에 불과했으나 이날 현재 12월 예약자는 150명으로 종전보다 세 배 이상 늘었다.

지난 11월에는 이 관광상품 이용자 수는 400여명에 달했다고 시는 전했다.

시가 지난해 6월 출시한 가스트로투어는 제천 도심 명동과 약선 음식거리 맛집들을 2시간 동안 돌아보는 도심 미식관광 상품이다.

A코스는 대파불고기, 덩실분식 찹쌀떡, 마당갈비 하얀민들레 밥, 샌드타임 샌드위치, 빨간오뎅 등 5가지를 맛볼 수 있다.

B코스를 선택하면 관계의 미학 스페셜 커피, 상동막국수, 대장금식당 불고기, 이연순 사랑식 승검초단자와 한방차, 빨간오뎅을 먹게 된다.
 
각 코스 이용요금은 1인당 1만9500원이다. 모든 음식점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음식의 양은 탄력적으로 조정해 준다.     

월간 SRT매거진 9월호는 제천과 함께 전북 전주, 전남 광양, 울산시 울주군, 부산시 기장군을 미식투어 떠나고 싶은 지역 베스트5로 선정했었다. 

SRT매거진 베스트5로 선정에 이어 네이버포스트 여행분야 1위에 오르면서 이용객이 크게 늘고, 충청권 대표 미식관광 상품으로 부상한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관광객 유치 실적이 저조했지만 위드코로나 이후 가스트로투어 문의가 많이 늘고 있다"면서 "시는 미식관광 기반을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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