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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그대에게"…강서구, 가상합창 '버추얼 콰이어' 공연

등록 2021-12-06 14:39:12   최종수정 2021-12-06 15: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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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립 소년소녀합창단 30명 공연

합창단원 개별 촬영 후 편집해 영상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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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 강서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고자 가상 합창 '버추얼 콰이어(Virtual choir)' 공연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강서구 제공) 2021.12.0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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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강서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고자 가상 합창 '버추얼 콰이어(Virtual choir)' 공연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버추얼 콰이어'는 여러 사람이 직접 만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목소리를 맞추어 노래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이번 영상 제작은 강서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함께 녹음하고 공연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에서, 주민들에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영상은 합창단원 30명이 자택에서 개별적으로 공연 곡인 '위 아 원(We Are One)'을 부르는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후 녹음한 음원을 모아 편집해 만들었다. 별도의 공간과 시간차를 두고 개별적으로 촬영된 영상이지만 편집을 거쳐 완성된 영상에서는 소년소녀합창단원들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하나가 된 완벽한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다.

가상 합창 영상은 강서구청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 'i강서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짧은 영상이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주민들에게 정서적인 공감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강서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이 하루빨리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마음껏 노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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