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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빈자리 삼성이 차지…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85%

등록 2021-12-06 15:29:02   최종수정 2021-12-06 16: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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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71→85%

LG전자 철수에도 애플 점유율은 17→12%

국내 스마트폰 시장 9% 역성장…부품 공급난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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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21년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업체별 점유율. (사진=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제공) 2021.12.0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귀혜 기자 = LG전자의 휴대전화 사업 철수 이후 삼성전자의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85%까지 뛰어올랐다.

6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분기 71%에서 3분기 85%로 급등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 시리즈 등 폴더블폰의 호조와 중저가 라인업 A 시리즈를 강화한 영향으로 시장에서 철수한 LG전자의 점유율을 대부분 흡수했다.

반면 2위인 애플의 점유율은 2분기 17%에서 3분기 12%로 오히려 떨어졌다. 3위인 LG전자의 점유율은 11%에서 2%로 하락했다. 기타 제조사들의 점유율은 1% 수준이었다.

올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3이었다. 갤럭시 S21 5G, 갤럭시 A32, 갤럭시 Z 폴드3, 갤럭시 S21울트라 5G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삼성의 3세대 폴더블폰 두 모델은 3분기 국내에서만 총 100만대 가까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전 세계적인 반도체 등 부품 부족 현상으로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전 분기 대비로는 8% 성장했다. 결국 국내 시장은 9% 역성장세를 보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4분기 스마트폰 시장이 삼성 폴더블폰의 꾸준한 수요와 애플 아이폰13 시리즈 출시 효과로 3분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부품 공급난이 지속되면서 성장률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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