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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시대 콘텐츠 중요성↑…CJ ENM·현대차 맞손

등록 2021-12-07 08: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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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티빙 이명한 공동대표, 현대차그룹 추교웅 전무, CJ ENM 임상엽 경영지원총괄.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현대차그룹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국내 OTT 티빙을 즐길 수 있다.

7일 CJ ENM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과 차량용 OTT 콘텐츠 서비스 제공을 위한 MOU를 맺었다. 현대차그룹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tvN, OCN, 엠넷 등 실시간 방송과 드라마, 영화, 예능 VOD를 볼 수 있다.

CJ ENM은 비디오와 오디오 콘텐츠를 기획·제작한다. 티빙은 차량용 티빙 앱 개발과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티빙 앱 탑재를 위한 기획·개발을 지원한다. 개발이 완료되면 현대차그룹 차량에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외부기기 연결 없이 간편하게 티빙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운전자가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는 동안 뒷좌석 탑승객은 콘텐츠를 시청하거나 전기차를 충전하는 동안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CJ ENM과 현대차그룹은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운전자 개입이 불필요한 자율주행 4~5레벨에선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CJ ENM 임상엽 경영지원총괄은 "본격적인 자율주행 시대가 열리면 차량이 단순히 운송수단이 아니라 움직이는 미디어 플랫폼이 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며 "기존 티빙에서 서비스하는 영상 콘텐츠뿐만 아니라 오디오 콘텐츠처럼 차별화된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현대차그룹과 지속적으로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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