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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첫 영입인재는 'AI 대변인'…金 "선거운동에 혈세 안써"

등록 2021-12-07 10:39:59   최종수정 2021-12-07 10: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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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변인 '에이디'·아바타 '윈디' 공개

"스타트업 개발…정치판 새 선거 방식"

'거대 양당은 선거에1000억 혈세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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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영입인재 1호로 공개한 AI대변인 '윈디'. 김동연 캠프 제공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7일 영입 1재 1호로 'AI 대변인'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영입 인재 1호를 발표하겠다. 1호는 AI대변인이다. 동시에 제 아바타도 소개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4차 산업혁명과 AI 기술의 발달은 새로운 물결로 세상을 바꾸고 있다. 그 변화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운명이 달라진다"며 "우리는 선거 캠페인도 과학기술에 기반한 획기적 변화를 시도한다. AI 대변인 '에이디'와  아바타 '윈디'는 과학인재로서 혁명적인 시대변화의 산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정치는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으며 국민의 짐이 된 지 오래"라며 "거대 양당은 국민의 혈세로 선거 때마다 천억이라는 엄청난 비용을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AI 대변인 '에이디'는 기존의 선거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시도"라며 "이는 거대 기업이 만든 게 아니라 신생 스타트업이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AI 대변인이 지금은 다소 부족할 수 있지만, 나날이 성장을 거듭할 것"이라며 "AI 대변인은 정치판의 새로운물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소모적 선거운동 대신 새 시대에 맞는 새 선거운동으로 국민의 곁으로 찾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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