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산테러' 포항시청 이번엔 30대 여성 화장실서 자살 소동
"빨리 발견됐으면 좋겠다"며 직접 신고실제 극단 시도로 이어지지 않고 상황 종료시청 공무원들 "흉흉하다" 한목소리
7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인 6일 오후 4시께 30대 여성 A씨가 포항시청 화장실에서 극단적 시도를 암시하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을 받고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이 시청 내에 있던 A씨를 발견해 건물 밖으로 부축하면서 경찰에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은 신체에 별다른 피해나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A씨를 귀가조치시켰다. 이 여성은 포항시청 내 카페에서 근무를 하다 최근 계약이 종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시청 한 공무원은 "최근 염산테러에 자살소동까지 발생하면서 포항시청이 흉흉하다"며 "악재가 연이어 계속되면서 공무원들 사이에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