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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태웅로직스, 신 사업에 주목할 시점"

등록 2021-12-09 0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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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9일 태웅로직스에 대해 신 사업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태웅로직스는 1996년 설립된 국제물류주선 업체다. 주요 사업 영역은 3자물류 서비스로서 독립국가연합(CIS) 물류, 프로젝트 물류, 국제 물류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및 해외 다수의 선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물류 사업의 특성 상 주요 고객사와의 레퍼런스가 중요한데 과거 20년 간 석유 화학 관련 업체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확보했다"면서 "최근 남미, 유럽, 중동 등 매출 지역 다변화 및 품목 다각화로 글로벌 시장 진입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ISO 탱크 사업, 동유럽향 2차전지 물류 서비스 확대, 스마트 물류 등 신 사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ISO 탱크 컨테이너는 액체 및 가스(LNG, 수소) 등의 수송을 위한 특수 컨테이너로 국제 표준화기구(ISO) 규격으로 생산된 제품이다.

오 연구원은 "2차전지 시장 개화에 따라 동유럽향 물류 시장 성장도 긍정적"이라며 "2018년 헝가리 법인 설립 이후 국내 배터리 업체 및 생산 설비 업체의 관련 물류 운송을 진행 중이며 2차전지 관련 설비 운송은 향후 중장기 성장 모멘텀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537억원, 615억원으로 운임가격 상승 및 신 사업 확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국내 메이저 3자물류업체로 도약하며 성장 스토리를 입증했다. 주가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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