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극단 무장단체 나이지리아 버스 총격…최소 23명 사망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소행 의심
무함마드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이 사건에 대해 매우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이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이지리아의 북서부와 중부 지역의 농촌 공동체와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일련의 폭력 사태 중 가장 최근의 것이다. 아미누 탐부왈 소코토 주지사는 무장괴한들이 그러한 공격으로 악명 높은 이사 지역에서 여행객들을 태운 버스에 총격을 가했고 화재가 발생하면서 23명의 여행객이 불에 타 숨지고 6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미 외교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나이지리아 북서부와 중부 지역에서 최소 2500명의 생명을 앗아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들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부하리 대통령은 지난 2015년 북동부 이슬람 극단주의자 분쇄를 공약으로 내걸어 당선됐지만 그의 취임 이후 나이지리아 북부에서의 무장폭력 사태는 오히려 급속 증가했다. 이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는 부하리는 8일 "이번 공격은 현 정부가 직면하고 있는 악이 모든 나이지리아인들의 지지와 참여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