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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개월간 수십명 '성관계 몰카' 기업 회장 아들, 공항서 긴급체포

등록 2021-12-09 09:41:47   최종수정 2021-12-09 11: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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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최소 수십 명으로 전해져

경찰 증거 압수…"구속영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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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모 기업 회장 아들이 여러 여성과의 성관계 장면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 수사대는 전날 저녁 인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려던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A씨가 서울 강남역 인근 아파트 등에서 수개월 간 여성들과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찍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A씨가 소지한 불법 촬영물은 최소 수십 개, 피해자도 최소 수십 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기도의 한 대형 골프 리조트와 기독교계 언론사를 운영하는 기업 회장 아들로 알려졌다.

경찰은 관련 증거물을 압수했으며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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