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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테마주 기상도②] 윤석열 테마주, 대선 출마 후 22%↓

등록 2021.09.12 10:00:00수정 2021.09.13 03: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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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10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국민 시그널 면접’에 참가한 윤석열 예비후보가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1.09.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윤석열 테마주'로 꼽히는 종목들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출마 선언 이후 재료 소멸과 같은 당 홍준표 의원의 약진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선까지 등락폭이 클 것으로 예상돼 투자를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연관해 한국거래소로부터 조회공시 요구를 받아 답변한 종목은 덕성, 서연, 네오오토, NE능률 등 23개 종목이다.

한국거래소는 현저한 시황변동으로 이들 종목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고 이들 종목은 '중요정보없음', '중요공시대상없음', '미확정' 등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사업상 연관성에 대해 부인했다.

이들 종목은 윤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후인 지난 6월 말 대비 평균적으로 22.23% 하락했다. 23개 종목 중 상승한 종목은 1개 종목, 하락한 종목은 22개 종목인 것으로 집계됐다.

NE능률(-35.04%), 리더스 기술투자(-33.01%), 서연탑메탈(-32.0%), 진도(-30.29%), 서연(-30.08%) 등이 30% 넘게 폭락했다.

올해 들어 대선 출마 가능성으로 인해 상승했던 테마주들은 윤 전 총장이 지난 6월29일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재료 소멸에 따라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이 대선 출마 선언에 나선 6월29일 이들 종목은 평균 6.04% 내렸다.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는 주식시장 격언에 따라 움직인 셈이다.

이후에도 '윤석열 테마주'들은 최근 홍준표 의원의 상승세에 대체로 힘을 받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홍 의원은 지난 9일 처음으로 같은 당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오차범위를 넘어 앞섰다는 결과가 나오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19명(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2.2%p)을 대상으로 보수 야권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홍 의원이 지난 8월 4주차 대비 12.4%포인트 상승한 32.6%를 기록했다. 반면 윤 전 총장은 같은 기간 2.8%포인트 하락한 25.8%에 머물렀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정치 테마주 등락 현상이 단기적으로든 장기적으로든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아 투자를 자제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기업가치와 무관하게 오른 주가는 관련 후보의 당선 여부와도 동떨어진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소는 상시적으로 정치 테마주를 포함한 테마주들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실적과 무관하게 움직이고 있어 정치 테마주에 대한 투자를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hw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