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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학자 "미 공군 2020년대 극초음속비행체무기 보유"

등록 2016-04-28 11:33:35   최종수정 2016-12-28 16: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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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중국이 지구상의 어떤 목표물도 1시간 안에 타격할 수 있는, 중국이 DF-ZF(혹은 WU-14)로 알려진 극초음속 비행체(HGV)의 실험을 극비로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포털 바이두가 제공한 해당 비행체의 이미지 사진. (사진출처: 바이두) 2016.01.14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의 미사일방어체계를 위협하는 속도 마하 5를 넘는 극초음속 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운데 미국이 오는 2020년대까지 극초음속비행체무기(AHW)를 보유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현지시간) 미 외교안보 전문지 내셔널인터레스트는 미 공군 수석 고문인 그렉 자카리아스 교수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자카리아스 교수는 또 2030년대 미 공군은 극초음속비행 무인기나 정보감시정찰(ISR) 차량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런 무기들은 극초음속으로 비행하기 때문에 격추하기 매우 어렵고 연료가 충분한 상황에서는 장거리 무기로도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지난 2004년부터 극초음속 비행체 개발에 나서 지난 2013년 X-51A 극초음속 비행체(미사일)의 시험 발사에 성공했고  최소 2가지 유형의 극초음속 타격 무기를 2021년께 실전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중국이 최근 지구상의 어떤 목표물도 1시간 안에 타격할 수 있는 극초음속 비행체(HGV)의 7번째 발사 실험을 실시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26일 홍콩 밍바오 등은 내셔널인터레스트를 인용해 중국이 지난 22일 극초음속 비행체를 성공리에 시험 발사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극비로 DF-ZF(혹은 WU-14)로 알려진 극초음속 비행체 발사 실험을 진행 중이고 오는 2020년까지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YU-71'로 알려진 극초음속 비행체를 시험하는 러시아가 기존의 미사일방어체계로는 사실상 요격이 불가능한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개발에 큰 진전을 이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최근 타스 통신 등 러시아 언론은 자국이 마하 6 이상인 극초음 순항미사일인 '3M22 지르콘'의 실험을 내년까지 완료하고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해 배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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