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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의 맛볼까]서울시청 앞 특1급 호텔 한·중·일 보양식 대전

등록 2016-06-20 05:50:00   최종수정 2016-12-28 17: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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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롯데호텔서울 '무궁화'의 '서해 민어 매운탕 상차림'.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대한민국의 중심이 서울이라면 서울의 중심은 역시 시청 앞이다. 그래서인지 시청 주변으로 롯데호텔서울, 더 플라자,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등 한국을 대표하는 특1급 호텔 세 곳이 몰려있다.

 이들 이웃사촌이 매년 여름 펼치는 보양식 대결은 미식가들이 입맛을 다시며 기다리는 연례행사다.

 마침 올해 이른 여름에는 세 호텔이 각기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 이웃 세 나라 보양식을 들고나와 경쟁하고 있다.  

 호텔 간 경쟁인 동시에 한·중·일 3국 간 경쟁인 서울시청 앞 보양식 '3파전'을 둘러보자.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은 오는 30일까지 한식당 '무궁화'에서 '서해 민어 매운탕 상차림'을 선보인다.

 민어는 혈관 내 지방과 노폐물이 끼는 것을 막아주고, 혈액 순환을 고르게 해 성인병, 동맥경화, 고혈압 등 예방과 치유를 돕는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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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더 플라자 '도원'의 '세계 5대 진미 코스'.
 최고 품질의 제철 민어에 특제 양념으로 끓인 '민어 매운탕'에 '밀양 문어 수란채' '언양 불고기' 등을 곁들인다. 9만5000원.

○…태평로 더 플라자는 오는 7월31일까지 디너에 중식당 '도원'에서 '세계 5대 진미 코스'를 마련한다.

  츄셩뤄 수석 셰프가 '약이 되는 음식'을 뜻하는 '약식동원(藥食同源)'을 콘셉트로 칼로리가 낮고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세계 각국 최상급 식재료로 8코스 메뉴를 구성한다.

 철갑상어 알(캐비아), 제비집, 상어 지느러미(샥스핀), 송로버섯, 거위 간(푸아그라) 등 이름만 들어도 입이 떡 벌어지는 것들이다.

 '황금 캐비아와 킹 크랩 살 부용 볶음'으로 시작해 '상어 지느러미 찜' '유자 바질 소스와 송로버섯 한우 안심 바닷가재 요리' '거위 간 살짝 구워낸 스테이크 요리와 건해삼 볶음' '특제 해황 소스와 제비집 죽생 버섯' 등이 뒤따른다. 16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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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스시조'의 '하모 샤브샤브'.
○…소공동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오는 8월31일까지 일식당 '스시조'에서 '하모 샤브샤브'를 내놓는다.

 하모(바닷장어) 머리와 뼈를 곤 진한 육수에 하모, 미역, 대파, 경수채를 살짝 데쳐 향긋한 폰스 소스에 찍어 먹는 메뉴다.

 육수에 데친 하모는 생선구이처럼 부드럽지만, 육질이 탱탱해져 좀처럼 부서지지 않은 채 말랑말랑한 식감을 선사한다.

 경수채는 일본 교토에서 예로부터 재배돼 온 채소다. 아삭아삭한 맛과 그윽한 향기로 맛을 더한다. 미역과 대파 또한 육수의 풍미를 더욱 살려준다. 9만7000원.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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