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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영환 "안철수는 50%넘을 유일 후보"

등록 2016-08-08 07:00:00   최종수정 2016-12-28 17: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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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반기문, 50% 지지 못 넘어"

【서울=뉴시스】박대로 김난영 기자 = 김영환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8일 내년 대선전망에 관해 "안철수는 (확장성 면에서) 50%를 넘을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며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의 강점을 소개했다.

 김 총장은 이날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반기문·유승민이 아니라 누가 후보가 돼도 박근혜의 재집권이지 정권교체가 아니다. 그리고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국민통합에 많은 문제가 있다는 견해가 있다. 문으로도 반으로도 50%를 넘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반기문이 나랑 동향이고 가깝지만 (대통령이) 될 수 없다. 제일 쉬운 것은 문재인이 안철수에게 양보하는 것"이라며 "안철수는 너무 양보를 잘하는 사람이고 문재인은 너무 양보를 안하는 사람이다. 이 둘이 바뀌어야 정권교체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총장과의 일문일답.

 -박선숙 사무총장이 당직개편 과정에서 갑작스레 물러난 후 중책을 맡았다.

 "당을 안정시키고 외연을 확장하는 일에 있어서 지난번 박선숙·김수민 사건이 굉장히 많은 부담이 됐던 것이 사실이다. 그것 때문에 당을 정비하기가 굉장히 어려웠던 그런 시절이 있었던 게 아닌가 생각한다. 그래도 조금 벗어났다고 생각한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조직을 정비하고 당을 만드는 과정이 돼야 되는데 어떤 밑그림을 그리고 있나?

 "내가 늘 강조하고 제일 주안점을 두는 것은 국민의당이 과거부터 있어왔던 정당과는 어떤 것이 다른가 하는 것이다. 지금 현재 존재하는 나머지 2당, 아니 3당과는 어떤 차별점을 가져야 될 것인가에 관심을 갖고 시대의 흐름에 맞는, 시대를 선도하는 정당으로 변화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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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의 겸직 문제 등과 엮여서 전당대회를 언제 열 것이냐 하는 논란이 있다.

 "일부에선 조기 전당대회를 해야 되는 것 아니냐, 비대위 마감 시기를 앞당겨야 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는데 다 앞당겨야 된다는 데엔 동감한다. 그런데 지금 우리 당은 워낙에 체제 정비가 덜 돼있는 상태에서 첫 전당대회를 맞는다. 또 원래 내년 2월에 하기로 돼있던 것을 앞당겨야 되기 때문에 내 생각엔 연내에 해야 되지 않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연말까지는 전당대회를 하는 것이 좋고 그에 맞춰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내년 대선국면 어떻게 전망하나?

 "지난 총선에선 2개의 정당만으론 여러가지 변화를 읽어낼 수 없기 때문에 3당 구도가 만들어졌다. 교차투표가 있든 없든 또는 새누리당이 정치를 잘하든 못하든 간에 이것은(3당 구도는) 존재하고 더 확대될 것이다. 그래서 다음 선거의 태풍의 핵은 국민의당이 정권교체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이며 어떻게 주역으로 부상할 것이냐다. 야권 단일화를 해야 새누리당을 이길 수 있다는 그런 고전적 방식 전략으로 국민의 변화에 대한 욕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

 -국민의당도 후보를 내면 결국 야권에선 2명의 후보가 나오는 건데.  

 "이미 국민의당은 15±5%의 고정된 지지층을 갖고 있다. 더민주 지지가 빠지지 않고 20±5%의 지지를 유지하고 있고 새누리당 지지가 30±5%다. 이것은 여야의 경계선으로만 보면 설명할 수 없는 일이다. 보수진보만 있는 게 아니라 중도도 있고 중도가 늘기도 하고 줄기도 하고 이합집산이 역동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렇게 이해하지 않고 기존 방식으로 보면 언제 문재인과 안철수가 손잡나 이런 것만 보게 된다. 그럴 일도 없고 그렇게 될 수도 없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국민은 OX에 식상해져있다"

 -김수민·박선숙 사건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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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이 사태로 국민들이 국민의당에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크고 또 도덕성의 기준이 높은지를 봤다. 그것을 아주 뼈저리게 느끼는 계기였다. 구체적인 것은 내가 전혀 모르기 때문에 뭐라 말하기 어렵지만 크게 봐서는 너무 짧은 시간에 너무 준비가 부족한 가운데 너무 큰 선거를 치른 데서 오는 미비점 같은 것들이 드러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분들은 여러가지 할 얘기가 있을 텐데 내가 볼 때는 체계적으로 잘 준비하고 갔으면 문제가 없었을 텐데 그런 면에서 여러가지 부족했던 것으로 생각한다"

 -국민의당의 지지율이 정체 상태다. 어떻게 생각하나?

 "중도층 국민의당의 지지자들은 말없는 지지자, 온건한 지지자, 합리적 지지자들인데 이들은 여론조사에 응답을 안한다. 그게 10%다. 그러니까 대체로 더민주보다 우위에 있거나 비슷하단 것이다. 왜냐. 더민주는 적극 지지층이 많다. 친노들이 여론조사 전화를 받거든. 응답률이 훨씬 높지. 국민의당 지지자 중 그렇게 적극적으로 전화 받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나. 응답률 5% 미만 여론조사엔 안 잡히는 지지율 10%가 있다. 새누리당이 약간 앞서있고 국민의당과 더민주는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내년 대선 전망해달라.

 "당연히 다음 대선은 국민의당이 승리하게 될 것이다. 다음 선거는 2가지 시대정신이 관통한다. 하나는 정권교체해야 된다는 데 국민이 공감하고 있다. 두번째는 정치가 이렇게 싸워선 안 되겠다, 국민을 통합해야 되겠다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1번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은 정권교체가 아니다. 반기문·유승민이 아니라 누가 후보가 돼도 박근혜의 재집권이지 정권교체가 아니야. 그리고 더민주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국민통합에 많은 문제가 있다는 견해가 있다. 문으로도 반으로도 50%를 넘을 수 없다. 그런데 안철수는 50%를 넘을 수 있는 유일한 후보다. 제일 쉬운 것은 문재인이 안철수에게 양보하는 것이다. 안철수는 너무 양보를 잘하는 사람이고 문재인은 너무 양보를 안하는 사람이다. 이 둘이 바뀌어야 정권교체가 이뤄질 수 있다."

 -야권통합과 정계개편, 어떻게 생각하나?

 "다음 선거는 합종연횡과 이합집산이 이뤄지는 선거가 될 것이다. 2번과 3번이 결합하는 야권통합, 1번과 3번이 결합하는 연정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지 않을 것이다. 각 세력들이 이념과 노선에 따라 분화되면서 세 정치집단들이 굉장히 많은 변화를 겪고 합종연횡과 이합집산이 이뤄질 것이라고 본다. 우리가 변화만 이뤄낸다면 당연히 내년 12월 우리가 청와대에 가고 우리랑 손 잡는 합종연횡 세력들이 청와대에 가게 될 것이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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