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경제일반

서울 시내 특급호텔들, 가을 수놓는 톡톡 튀는 패키지

등록 2016-10-21 16:51:31   최종수정 2016-12-28 17:48:57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파크 하얏트 서울 '디-스위트 템테이션 패키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매년 10월~12월 중순까지 서울 시내 특급 호텔가는 그야말로 찬바람 부는 때다.

 문만 열어둬도 손님이 몰려드는 여름 휴가철과 크리스마스 시즌, 연휴라 해도 멀리 여행을 떠나기 부담스러운 사람이 손님이 되는 추석과 설과는 분위기가 180도 다르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튀지 못 하면 죽는' 시기다,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했다지만 아직 대다수는 비즈니스 호텔급 이하에서 묵는 상황이다. 이런 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서울 곳곳에 새로운 호텔들이 들어서면서 경쟁은 나날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서울 시내 각 특급호텔이 늦가을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만든 색깔 있는 패키지 상품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그중 몇 가지를 꼽아봤다. 

○…강남구 삼성동 파크 하얏트 서울은 오는 11월30일까지 '디-스위트 템테이션 패키지'를 내놓는다.

 이 호텔에서 두 번째로 큰 프리미엄 스위트 룸인 디플로매틱 스위트에서 친구 또는 가족과 초호화 서비스를 누리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4~6인용 패키지다,

 디플로매틱 스위트룸은 20층과 21층에 각각 한 방씩 있다.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망을 가진 공간이자 세련된 인테리어와 우아한 분위기를 자랑한다는 것이 호텔 측 설명.

 디플로매틱 스위트룸 1박, 루이 로드레 샴페인 1병(28만원 상당)과 조식 세트 룸서비스, 호주 스킨케어 ㅇㅌ브랜드 '이솝' 스킨케어 10종 정품 어매니티 증정, 각종 주류와 음료 그리고 스낵을 갖춘 미니바(55만원 상당)·발레파킹·와이파이 서비스 무료 이용, 호텔 최고층(24층)에 있는 실내 수영장·피트니스 스튜디오·사우나 등 무료 입장 등 총 540만원 상당의 혜택을 모두 포함한다.

 4인 디플로매틱 스위트 룸 150만원부터, 6인 디플로매틱 스위트 룸과 파크 디럭스 트윈룸 180만원(각 부가세 별도)부터.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러브 댓 도그 패키지'.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은 오는 12월31일까지 '마리아쥬 패키지'를 준비한다.

 전문 프러포즈 매니저가 연인과 완벽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세심하게 챙겨주는 패키지다.

 아늑한 객실 1박, 호텔 플라워숍 '라꼬메트'의 전문 플로리스트가 만든 플라워 부케와 룸 풍선 데커레이션, 와인 1병과 호텔 베이커리'델리'의 달콤한 케이크 룸서비스, 피트니스·실내 수영장 무료 입장, 와이파이 무료 이용 등으로 구성한다.

 클럽 층 룸(클럽 디럭스 룸, 코너 스위트 또는 복층 스위트) 선택 시 '클럽 임피리얼 라운지' 2인 조식과 다양한 클럽 층 혜택(해피아워 뷔페 무료 이용, 사우나 무료 입장 등)을 준다.

 10만원 추가 시 플라워 부케와 룸 풍선 데커레이션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고, 25만원 추가 시 음료·샴페인·쿠키를 갖춘 고급 리무진 픽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1박 기준 디럭스 룸 32만원부터. 클럽 층 룸 46만원(각 세금·봉사료 별도)부터.

 단, 12월23~26일, 31일에는 판매하지 않는다.

○…서초구 반포동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은 오는 12월31일까지 '러브 댓 도그 패키지'를 마련한다.

 전 세계 쉐라톤 호텔이 대부분 반려견 입장을 허용하는 '도그 프렌들리 호텔'인 데 발맞추고, 국내에서도 반려견을 사람과 동등하게 존중하고 다양한 경험을 함께하길 원하는 욕구가 커지는 추세에 부응해 기획했다.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가을 힐링 패키지'.
 발코니가 있어 반려견과 투숙 시 유용한 디럭스 트리플 룸 1박부터 반려견 전용 침대·음식과 물 그릇·매트·반려견과 객실에 함께 있음을 알릴 수 있는 도어놉 등 쉐라톤의 반려견 전용 어매니티 세트 대여까지 호텔에서 반려견과 1박하기에 충분하도록 준비한다. 웰컴 키트로 배변 봉투를 증정하는 것도 인상적이다.

 다만 10kg 미만 반려견만 해당하며, 룸을 제외한 호텔 내 모든 장소에서는 반드시 케이지에 넣고 매너 벨트도 착용시켜야 한다.

 사람에 한해 수영장·피트니스 무료 입장, 와이파이 무료 이용 등의 혜택도 준다.

 27만원(룸 클리닝 비용 12만원과 세금·봉사료 포함)

 12월 24일과 31일은 이용할 수 없다.

○…중구 남대문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은 오는 11월30일까지 '가을 힐링 패키지'를 판매한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맞아 호텔에서 먹고 마시고 쉬면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도록 꾸민 패키지다.

 편안하고 모던한 프리미어 룸 1박을 비롯해 뷔페 레스토랑 '모모카페'의 2인 조식 뷔페 또는 맥주·와인·스낵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게 하는 '모모바 해피아워'(목~토요일) 중 택 1, 몸에 활력을 채워줄 '모모 라운지'의 홍삼 라떼 2잔, 무료 피트니스 센터 이용 등 혜택을 포함한다.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오 브런치 패키지'.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동인비' 디퓨저·피부에 수분을 채워줄 '랑' 온 더 스킨 마스크 팩 세트 등을 선물로 제공한다.

 호텔 인근 남대문 시장, 덕수궁, 명동 등 도심 나들이는 덤이다.

 18만9000원(부가세 별도)부터.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오는 11월26일까지 매 주말(금~토요일) '오 브런치 패키지'를 판다.

 정통 프렌치 레스토랑 '테이블 34'에서 늦가을 도심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프렌치 브런치를 즐길 수 있도록 꾸민 패키지다.

 오 브런치는 프랑스어로 ‘높은’ 또는 ‘고급’이라는 뜻을 지닌 ‘오뜨(Haute)’에서 영감을 받아 '최상의 식자재를 이용해 만든 최고급 브런치를 호텔 최고층에서 즐길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실제 캐비어, 송로버섯, 푸아그라 등 '세계 3대 진미'와 아귀, 농어, 오리 가슴살 등으로 흔히 접하기 힘든 프랑스 스타일 3코스 요리를 매주 3종(택1)씩 차린다. 코스 요리를 셰프가 직접 테이블로 서빙해 음식에 관해 친절하게 설명도 해준다.

 여기에 디저트 메뉴 20여 가지를 뷔페식으로 곁들이고 샴페인 한 잔도 무료로 서브한다. 2인 기준 19만4000원 상당이다.

 이와 함께 딜럭스 룸 1박, 사우나를 제외한 호텔 내 각종 부대시설 무료 입장, 와이파이 무료 이용, 브런치를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도록 체크 아웃시간 연장(오후 4시까지) 등 혜택을 준다. 33만원부터.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워커힐 '워커힐 아트플 스테이 패키지'.
 클럽 층 룸 투숙 시 조식과 간단한 식음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클럽 라운지'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43만원(각 세금·봉사료 별도)부터.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은 오는 11월13일까지 '워커힐 아트플 스테이 패키지'를 내놓는다.

 출판사 민음사와의 컬래버레이션해 'Book : 자기만의 방'을 주제로 이용객이 독서하며 편안히 휴식할 수 있게 만든 패키지다.

 세계적인 영어권 작가인 아일랜드의 오스카 와일드(1854~1900년), 영국의 버지니아 울프(1882~1941) 등을 만날 수 있게 한다.

 와일드의 감성적인 문구를 곳곳에 새긴 '오스카 와일드 산책길'을 조성해 고객이 감성적인 가을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숲 속의 별장'이라고 불리는 별관 더글라스 하우스에 '버지니아 울프 콘셉트 룸'을 만들어 창밖 한강 풍경을 바라보며 독서를 할 수 있게 한다.

 모두 4가지 타입이다.

 타입1은 더글라스 룸 1박과 더글라스 하우스의 라이트 브렉퍼스트 등으로 꾸민다. 19만5000원부터.

 타입2는 본관 딜럭스룸 1박, 로비라운지 '더 파빌리온'의 조각 케이크와 음료(더치커피 또는 카모마일 티 중 선택) 2잔 등으로 만든 ‘아트플 티 세트’를 낸다. 23만9000원부터.

 타입3은 본관 딜럭스룸 1박, 뷔페 레스토랑 '더 뷔페' 2인 조식 등으로 꾸민다. 25만5000원부터.

 타입4는 별관 더글라스 하우스 내 버지니아 울프 콘셉트 룸 1박과 라이트 브렉퍼스트 등으로 채운다. 24만5000원(각 세금·봉사료 별도)부터.

 모든 패키지 이용객에게 민음사 도서 600권가량을 비치한 더글라스 하우스 내 '북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고, 민음사 스페셜 에디션 도서인 울프의 1928년작 '자기만의 방'과 노트 세트를 제공한다. 

 ace@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 리플

최신 포커스

텝진으로 위클리 기사를 읽어보세요
위클리뉴시스 정기구독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