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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부는 건설 한류②]"더샵 클락힐즈, 동남아 건설 한류 교두보"

등록 2017-10-08 06:00:00   최종수정 2017-10-16 08: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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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필리핀)=뉴시스】=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27일 해발 235m 위치한 '더샵 클락힐즈'의 공사 현장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 2017.10.08.  photo@newsis.com
【클락(필리핀)=뉴시스】박성환 기자 = "'더샵 클락힐즈'는 동남아 건설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교두보입니다. 이윤을 남기는 대신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를 남기겠습니다."

 김재영 포스코건설 팀장은 지난달 27일 필리핀 클락자유경제지구(Clark Freeport Zone·CFZ)에서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더샵 클락힐즈'를 필리핀 건설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더샵 클락힐즈는 포스코건설이 필리핀 클락자유경제지역(Clark Freeport Zone․CFZ) 주거지역에서 건설 중인 아파트(콘도미니움)이자, 해외 최초의 더샵 브랜드 단지다.

 '더샵'은 포스코건설의 자부심이라고 규정한 그는 "해외 1호 단지인 더샵 클락힐즈는 포스코건설의 노하우와 기술이 집약된 고급 아파트이자, 클락을 상징하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이날 인터뷰 내내 더샵 클락힐즈 착공식이 열리기까지 과정을 소상히 풀어놨다.

 김 팀장은 "필리핀은 아시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정부 주도의 ‘건설 붐’이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는 만큼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히 확인하고, 재차 확인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필리핀 정부 관계자들과 신뢰를 차츰 쌓아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더샵 클락힐즈라는 포스코건설의 대표 브랜드와 대한민국 건설 위상을 필리핀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전역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라며 "급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지역에서 새로운 건설 시장을 개척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말마따나 더샵 클락힐즈는 향후 급성장 중인 동남아시아 건설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다. 사실상 포스코건설이 동남아 건설 시장을 선점하고, 건설 한류를 이끌기 위한 '배수의 진'을 친 셈이다.

 더샵 클락힐즈는 최초의 해외 데뷔자인 만큼 입지조건부터 자재까지 많은 공을 들였다.

 더샵 클락힐즈는 클락의 주거중심지역에 자리 잡았다. 1991년 11월까지 미국 공군기지가 주둔해, 공항과 도로, 골프장, 위락시설, 주거시설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필리핀 대통령 직속기관이 관리하는 CFZ는 최근 20년간 살인·강도 등의 강력범죄 발생률이 0%를 기록하는 등 치안 시설도 뛰어나다. 

 주변 인프라도 풍부하다. 세인트 폴 국제학교를 비롯해 필리핀 과학고, 안테네오 경영대학원, 필리핀대학 클락캠퍼스 등의 교육 시설도 반경 5km 이내에 위치해 있다. 또 에어포스 시티병원과 여성의료원, 폰타나 레저파크 앤드 카지노, SM시티 몰 등 의료, 레저, 편의시설도 많다.

 아파트 단지 인근에는 2차로 레지던스, 호텔 부지도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명품 L사의 아시아 판권을 가지고 있는 B사가 이 땅을 필리핀 정부로부터 임대 받아 첫 호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그는 향후 10년간을 동남아 건설 시장에 집중해야 할 시기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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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락(필리핀)=뉴시스】= 김재영 포스코건설 현장소장은 지난달 27일 필리핀 클락자유경제지구(Clark Freeport Zone·CFZ)에서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더샵 클락힐즈'를 필리핀 건설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2017.10.08.  photo@newsis.com
그는 "경제가 고도로 발전하고 있는 필리핀을 비롯해 동남아지역 국가에서 건설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세계 최고의 건설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에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더샵 클락힐즈 근처에는 분당신도시의 6배 규모로 개발 예정인 클락의 배후도시인 '클락 그린시티'가 개발될 예정이다. 이곳은 112만 주민과 80만명의 직원들이 상주하며, 친환경 주거 단지로 조성된다.

 이와 함께 오는 2019년까지 클락 국제공항이 연간 800만명을 수용할 수 있게 확장될 예정이다. 또 클락에서 마닐라 상업중심지구까지 50분대 주파할 수 있는 고속철도 공사가 추진 중에 있다.

 아울러 클락과 함께 특수 경제구역으로 지정된 '수빅(과거 美해군기지가 있었던 지역)'도 고속도로를 통해 차로 30분이면 닿을 수 있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1층, 콘도미니움 5개동, 총 508가구로 구성된다. 타입별 세대구성은 ▲스튜디오타입 40가구 ▲1베드 160가구 ▲2베드 144가구 ▲3베드 118가구 ▲4베드 38가구 ▲펜트하우스Ⅰ 6가구 ▲펜트하우스Ⅱ 2가구로 이뤄진다.

 특히 클락 내에서 유일하게 해발 235m 위에 위치한데다 인근에 타운하우스 및 풀빌라 등이 저층으로 계획돼 있어 탁 트인 클락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전 가구에 넓은 발코니를 도입해 집안에서 필리핀 천혜의 환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더샵 클락힐즈 단지 내에는 최고급 부대시설들이 들어선다. 인피니티 풀을 비롯해 비즈니스센터, 피트니스&사우나, 도서관, 카페테리아 등이 조성된다. 골프로 유명한 지역답게 단지 내 퍼팅그린도 도입된다.

 '워터필드'를 조성해 단지 내에서 언제든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웃 간 친목을 다질 수 있도록 단지 내에 킨포크(kinfolk) 가든을 조성, 이민자들을 배려했다. 단지 내에 조성되는 ‘선셋데크’는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김 팀장은 인터뷰 말미에 더샵 클락힐즈는 건설 한류의 시작이라고 언급한 뒤 "클락에서 이윤을 얻기보다 '포스코'라는 브랜드와 대한민국 건설 능력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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