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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장르 넘어 '버닝' 자체가 미스터리"

등록 2018-04-24 13:37:05   최종수정 2018-05-21 09: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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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영화 '버닝' 제작보고회가 열린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이창동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화 버닝은 오는 5월 8일 개막하는 칸 영화제에서 최초 공개한다. 국내 개봉은 5월 17일이다. 2018.04.24.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영화 개봉 직전에는 늘 기대하고 긴장하는데 이번 영화도 마찬가지다. '버닝'은 다른 방식으로 관객에게 말을 거는 작품이라 더 큰 기대를 갖고 있다."

이창동(64) 감독은 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버닝' 제작보고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자리에는 이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유아인(32), 신인 배우 전종서(24), 한국계 할리우드 스타 스티븐 연(35) 등이 참석했다.

'버닝'은 이 감독이 '시' 이후 8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지금까지 연출작을 모두 필름으로 작업한 이 감독은 '버닝'에서 디지털 촬영이라는 도전을 꾀했다.

올해 개봉하는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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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영화 '버닝' 제작보고회가 열린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배우 유아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버닝은 오는 5월 8일 개막하는 칸 영화제에서 최초 공개한다. 국내 개봉은 5월 17일이다. 2018.04.24. chocrystal@newsis.com
이 감독은 "칸영화제가 한국 영화를 알리고 평가받는 데 가장 효과적인 자리"라며 "배우 세 사람이 세계 영화인에게 알려지는 좋은 기회이자 경험이다.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통회사 아르바이트생 '종수'가 어린 시절 같은 동네에서 자란 친구 '혜미'를 만나 정체불명의 남자 '벤'을 소개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5월17일 개봉한다.

유아인은 청년세대 공감대를 이끌어낼 만한 젊은이 종수를 맡았다. 앞서 그는 영화 '완득이'(2011)에서 고등학생, '베테랑'(2015)에서 재벌 3세, '사도'(2014)에서 사도세자 등 청춘의 각기 다른 얼굴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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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영화 '버닝' 제작보고회가 열린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배우 스티븐 연이 질문을 듣고 있다. 영화 버닝은 오는 5월 8일 개막하는 칸 영화제에서 최초 공개한다. 국내 개봉은 5월 17일이다. 2018.04.24. chocrystal@newsis.com
유아인은 "종수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청춘이자 속내를 알 수 없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영화를 선택한 이유에 관해서는 "내 주제에 뭘 선택하겠느냐"며 "이창동 감독과 꼭 작업하고 싶었다. 함께 일하면서 신뢰가 더 커졌다"고 털어놓았다.

벤을 맡은 스티븐 연도 "이 감독 영화를 정말 좋아한다. 함께 일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이 감독과 작업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전종서는 오디션을 통해 혜미 역을 꿰찬 신예다. "배운 것이 너무 많다"며 "선택받은 입장이니 굉장히 행운이라 생각하고 임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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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영화 '버닝' 제작보고회가 열린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배우 전종서가 질문을 듣고 있다. 영화 버닝은 오는 5월 8일 개막하는 칸 영화제에서 최초 공개한다. 국내 개봉은 5월 17일이다. 2018.04.24. chocrystal@newsis.com
이 감독은 '버닝'에 관해 "영화 그 자체가 미스터리하다"고 강조했다.

 "우리가 '미스터리'라는 장르로 카테고리를 만들 수 있겠지만, 그것에 머물지 않는다. 우리가 사는 세상 또는 이야기에 관한 미스터리로 확장할 수 있는 영화라 할 수 있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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