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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경제, 기회와 도전]국내기업들, 남북경협에 뜨거운 관심...350석 가득 메워

등록 2018-06-19 14:04:18   최종수정 2018-06-25 0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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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진출 희망하는 국내 기업↑...진출 준비에 대한 관심 뜨거워
국내 기업 관계자 및 실무자들, 준비된 330석 빼곡히 채워...열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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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김형기 뉴시스 대표이사가 19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별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창간 17주년 기념 2018 뉴시스 포럼 '통일경제, 기회와 도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는 28년 전인 1990년 독일 통일 당시 재무차관과 교통부 차관, 내무부 장관을 지내며 통일경제의 밑그림을 그렸던 만프레드 카르스텐스(Manfred Carstens)를 초청, '독일 통일의 경제적 교훈'을 통해 우리가 맞게 될 통일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길 포럼을 마련했다. 2018.06.1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선윤 기자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뒤 일주일만에 이런 시의적절한 포럼을 기획해 개최하다니 놀랍다. 열 일 제치고 달려왔다."

"요즘 남북경협이 획기적으로 이뤄질 것 같은 분위기가 퍼져 있지만, 찬찬히 들여다 보면 상황이 간단치 않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싶다."

 19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통일경제,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열린 '2018 뉴시스 포럼'에는 기업들과 기업과 정부, 학계 인사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특히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하는 와중에 보호무역주의 파고에 따른 불확실한 수출시장, 높은 인건비 등의 해소를 위해 대북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방증하듯 대북 진출 준비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뜨거웠다.
 
 포럼 시작 전부터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 앞에 대기하고 있던 국내 기업 관계자 등은 본격적인 포럼의 막이 오르자 준비된 350석을 빼곡히 채웠다.

 축사를 맡은 김정렬 국토교통부 차관을 비롯해 만프레드 카르스텐스 통독 당시 재무차관의 기조연설, 이석 KDI 경제전략연구부장 겸 북방경제연구실장과 신한용 개성공단협의회장의 기조발제, 송경진 세계경제연구원장, 베른하르트 젤리거 한스자이델재단 한국대표 등이 사회자 및 토론자로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김병수 두산그룹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부사장, 노승만 삼성물산 부사장, 윤종진 KT 부사장, 정길근 CJ그룹 부사장, 최선목 한화그룹 부사장, 최영범 효성그룹 부사장, 한성희 포스코 부사장, Brigitte Felber 네스프레소 한국지사장 등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아울러 배상근 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 이동응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 엄치성 전국경제인연합회 상무 등 경제단체 고위관계자들도 다수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 김형기 뉴시스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남북경제 협력은 '한반도 디스카운트'를 '한반도 프리미엄'으로 바꾸어 내고, 동북아 번영을 이루는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신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북방경제로 연계하는 신경제지도를 구상하는 데 있어서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축사를 맡은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은 "실질적으로 어떻게 하면 남북이 서로 도움이 되고 경제 협력을 이룰 수 있을 지 고민과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부는 오늘 포럼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참고해 남북 교류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제2세션 '국내 기업, 대북진출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의 기조 발제를 맡은 신한용 개성공단협의회장은 변화하는 남북관계에서 국내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약 20분에 걸쳐 매우 힘있는 목소리로 기조연설을 이어가 좌중을 압도했다.

 신한용 개성공단협의회장은 "대북 진출을 위해서는 장밋빛 구상보다 연관된 부정적 요소를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민족 간의 특수거래라는 이중적 상황에 직면해 있다는 것을 고민하면서 나아가야 한다. 북한의 교통 인프라 역시 예측할 수가 없다는 점 때문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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