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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2' 김용화 감독 "흥행 부담 커 잠 못 자"

등록 2018-07-06 14:35:55   최종수정 2018-07-16 0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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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편 동시 촬영"...하정우·주지훈·마동석·김동욱·이정재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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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김용화 감독이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 제작보고회가 열린 6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영화 '신과 함께'는 오는 8월 1일 개봉한다. 2018.07.0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1편이 너무 잘 돼 더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 흥행 부담감이 커서 요즘 잠도 못 잔다."

김용화(47) 감독이 6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 제작보고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배우 하정우(40)·주지훈(36)·마동석(47)·김동욱(35)·이정재(45)김향기(18) 등이 함께 자리했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신과 함께-죄와 벌(신과 함께 1)'은 1441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김 감독은 '미녀는 괴로워'(2006) '국가대표'(2009) 등을 연출해 큰 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미스터 고'(2013)로 참패했으나 '신과 함께 1'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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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하정우가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 제작보고회가 열린 6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신과 함께'는 오는 8월 1일 개봉한다. 2018.07.06. chocrystal@newsis.com
'신과 함께 2'는 주호민(37) 작가가 2010~2012년 내놓은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1000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마동석)을 만나 이승과 저승·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8월1일 개봉한다.

김 감독은 "오리지널 아이템이 아니고, 원작이 있다"며 "기존에 많이 알려진 원작의 정신을 버리지 않는 선에서 영화적으로 재창조하는 데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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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주지훈이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 제작보고회가 열린 6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화 '신과 함께'는 오는 8월 1일 개봉한다. 2018.07.06. chocrystal@newsis.com
"아직 편집도 다 못 끝냈고 후반 작업이 남아있다"며 "'신과 함께 1'보다 더 좋은 작품을 보여주고 싶어서 많은 스태프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승사자 '강림' 역을 맡은 하정우는 "1편이 기대 이상으로 관객의 많은 사랑을 받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개인적으로 2편이 굉장히 기대된다. 시나리오를 읽을 때부터 묵직함, 깊이 등이 남다르다고 생각했다. 기대해 달라"고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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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마동석이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 제작보고회가 열린 6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신과 함께'는 오는 8월 1일 개봉한다. 2018.07.06. chocrystal@newsis.com
하정우는 "1편보다 더욱 감정이 격앙돼 있어야 했다"며 "감정 폭을 연기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연기를 계획하고 예상하는 것이 다른 영화 작업보다 두 배 이상 어려웠다"고 털어놓았다.

주지훈은 이승에서 망자를 데리러 내려온 '해원맥'으로 분했다. '신과 함께 2' 촬영을 '외줄 타기'에 비유했다. "액션 신이 많았다. 겨울에 추울 때 촬영해 찍느라 고생을 많이 했다. 1·2편을 동시 촬영하다 보니 다르게 다가왔다. 감정 변화가 외줄 타기 하는 기분이었다. 스스로도 속을 수 있겠다 싶어 감독, 배우들과 많이 상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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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김동욱이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 제작보고회가 열린 6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신과 함께'는 오는 8월 1일 개봉한다. 2018.07.06. chocrystal@newsis.com
마동석은 인간을 지키는 가택신 '성주신' 역을 담당한다. "저승 차사를 상대할 때는 막강하지만, 인간을 지켜야 해서 인간에게 약하다"며 "이렇게 허약한 역할은 처음이다. 영화를 보면 싸움 하수처럼 느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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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이정재가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 제작보고회가 열린 6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영화 '신과 함께'는 오는 8월 1일 개봉한다. 2018.07.06. chocrystal@newsis.com
특별 출연한 이정재는 "1편보다 분량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번에도 즐겁게 촬영했다. 원래 동료 소방관 역할을 제안받았는데 감독이 '염라' 역을 다시 제안했다. 촬영하다 보니 특별 출연을 넘는 출연인 것 같다."

김 감독은 "이 배우들을 모으기도 쉽지 않았다"며 "웹툰이 전 국민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한국형 프랜차이즈가 나와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으로 무모한 시도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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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 제작보고회가 열린 6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주지훈, 하정우, 마동석, 김향기, 김동욱, 이정재. 영화 '신과 함께'는 오는 8월 1일 개봉한다. 2018.07.06. chocrystal@newsis.com
"1·2편을 동시 촬영하다 보니 스토리가 점프 되는 경우가 많았다. 배우들이 매우 힘들었을 것이다. 내가 만든 그 어떤 영화보다 배우들에게 많이 의지하고 도움을 받았던 작품이다"고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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