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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특집]성신여대 윤진호 입학처장 "논술전형 신설로 학생부 위주 탈피"

등록 2018-08-21 05:06:00   최종수정 2018-08-28 09: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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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 성과 평가하도록 학종 가장 많이 뽑아"

"인문·자연계열 논술전형 수능최저학력 기준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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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진호 성신여대 입학처장. 2018.08.20. (사진=성신여대 제공)
【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 = 성신여자대학교 윤진호 입학처장은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 대해 "지원자가 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이뤄낸 성과를 학교생활기록부를 통해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윤 처장은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또 학생부 위주 평가방식으로만 편중되고 있는 수시모집의 흐름을 벗어나 수험생의 다양한 특성과 장점을 반영하고자 논술우수자 전형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윤 처장과의 일문일답이다.

 -2019학년도 수시입시전형은.

 "성신여대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1586명을 모집한다. 정원 내 1443명, 정원 외 143명이다. 세부적으로는 주요 전형요소에 따라 정원 내에서 학교생활우수자를 비롯한 학생부종합전형 총 608명, 교과우수자 257명, 논술우수자 311명, 그 외 특기자 및 실기전형으로 267명을 선발하며, 정원 외 전형으로는 농·어촌학생 68명, 특성화고교출신자 30명,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 40명 등 다양한 전형을 통해 균형 잡힌 시각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번 수시 전형에서 주목할 점은.

 "이번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 내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을 학교생활우수자전형으로 통합해 입학전형을 단순화했고 고등학교 교육과정과의 더욱 밀접한 연계를 위해 예체능실적우수자 전형을 폐지했다. 과거 실기전형으로만 선발했던 뷰티산업학과를 학생부종합전형인 학교생활우수자전형 모집단위에 추가했다. 또 학생부 위주 평가방식으로만 편중되고 있는 수시모집의 흐름을 벗어나 수험생의 다양한 특성과 장점을 반영하고자 논술우수자 전형을 신설했다. 특히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가운데 중복지원의 허용범위를 확대했다. 진로선택에 대한 수험생과 학부모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논술우수자 전형이 신설됐는데.
 
 "총 100분 동안의 계열별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인문계열은 고등학교 교육과정 중 국어와 사회교과에 근거한 통합교과형 논술로서 4~5개의 제시문을 읽고 2개 내외의 문항에 대해 각 800~1000자 분량을 서술하는데, 구체적인 사례 소개나 현상에 대한 상반된 견해·관점을 소개하는 자료를 제시할 예정이다. 수험생은 단순한 견해를 제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른 견해에 대한 비교우위를 일관되고 논리적으로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자연계열은 고등학교 수학교과 교육과정에 근거한 수리논술로서 각 2~3개의 세부 문제로 구성된 4개 내외의 수학문제를 출제할 예정이다. 수업에 충실했던 수험생이라면 충분히 답안 작성이 가능하도록 출제범위를 일반과목으로 제한했다. 정확한 답안과 더불어 문제 풀이과정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능력도 평가 범위에 포함된다."

 -논술우수자 전형 지원시 주의할 점은.
 
 "이번 수시모집에서 유일하게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국어, 수학(가/나), 영어, 탐구(1과목)의 4개 영역 중 상위 2개 영역의 합이 인문계 5등급 이내, 자연계 6등급이내가 돼야 한다. 지원을 고려하는 수험생이라면 해당 사항을 원서접수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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