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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86그룹 수장에서 與 원내 사령탑 된 이인영

등록 2019-05-08 1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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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협 1기 의장·86그룹 리더 상징성
변화·통합·혁신 내세워 원내대표 당선
운동권·원칙주의자 이미지 탈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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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2019.04.21.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8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이인영 의원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초대 의장 출신으로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 생)의 리더 격으로 평가받는다. 

1964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난 이 원내대표는 1984년 고려대에 입학, 1987년 고려대 총학생회장을 지내면서 1987년 6월 민주항쟁을 주도했다.

이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젊은 피를 수혈한다는 명목으로 운동권 인사들을 대거 정치권에 입문시키면서 우상호 의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과 함께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1999년 새천년민주당 창당발기인으로 참여해 구로갑 지구당 위원장으로 본격적으로 정치를 시작한 이 원내대표는 2000년 16대 총선에 처음 도전해 고배를 마셨다. 이후 2004년 17대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됐다. 18대에 낙선한 뒤 19·20대에 내리 당선돼 3선 의원이 됐다.

2010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는 86그룹 단일후보로 출마, 4위를 차지해 최고위원이 됐고, 2012년에도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을 지냈다.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에 출마해 당시 문재인·박지원 후보를 상대로 승부를 겨뤘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해에도 전당대회에 출마해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컷오프(예비경선)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이렇다 할 정치적 행보를 보이지 않았던 그는 혁신과 통합을 기치로 내걸고 원내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원내대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내 주류와 비주류를 아우르는 통합의 원내대표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보여준 86그룹의 나이 든 이미지를 벗기 위해 희끗한 머리카락을 검게 염색하며 변화를 다짐하기도 했다.

GT(김근태)계 핵심으로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와 당내 정책모임인 '더좋은미래' 등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강성 운동권, 원칙주의자 이미지가 강하다는 점은 약점으로 꼽힌다.

이 원내대표는 20대 국회 마지막 여당 원내 사령탑으로 내년 4월 총선을 이끌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안게 됐다. 첫 과제는 자유한국당을 원내로 불러들여 국회를 여는 일이다. 추가경정예산안(추경)과 탄력근로제·최저임금 등 민생 법안 처리도 시급하다.

▲1964년 충북 충주 ▲1987년 고려대 20대 총학생회 총학생회장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초대의장 ▲새천년민주당 창당 (창당발기인) ▲노무현대통령후보 선대위 (인터넷선거특별본부기획위원장)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문재인 18대 대통령후보 선대위 상임공동선대본부장 ▲20대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간사 ▲20대 국회 남북경협특별위원회 위원장 ▲17·19·20대 국회의원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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