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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7 기술지원 종료 D-4] "보안 등에 취약...교체해야 안전"

등록 2020-01-10 13:18:50   최종수정 2020-01-28 09: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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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는 14일부터 PC 운영체제(OS)인 '윈도 7'에 대한 모든 종류의 기술지원을 종료한다. MS는 바이러스나 악성 코드가 발견될 때마다 즉각 윈도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했지만 이때부터는 윈도 7에 대해서는 제외하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윈도 7이 깔린 PC는 바이러스와 악성코드 등에 감염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서둘러 컴퓨터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하거나 다른 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10일 IT업계에 따르면 MS는 지난 2009년 10월 22일 출시한 윈도 7에 대한 기술지원을 약 10년 만인 오는 14일 종료한다.

앞서 윈도 7 이전 버전인 윈도 XP에 대해 2014년 4월 8일 기술지원을 종료한 데 이어 윈도 7에 대해서도 기술지원을 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MS는 오는 2023년 1월 10일부터는 윈도 7 다음 버전인 윈도 8에 대한 기술지원도 중단할 예정이다.

윈도 7 지원이 종료돼도 윈도는 계속해서 시작 및 실행은 되므로 계속 사용할 수는 있다. 그러나 오는 14일 이후에는 PC에서 윈도 7을 실행해도 보안 업데이트를 더 이상 받을 수 없어 보안 위협과 바이러스에 더 취약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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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인터넷진흥원)
또한 구형 OS로 인한 보안 문제는 개별 PC의 피해로 그치지 않고 인터넷망 전체에 심각한 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대표적인 예가 지난 2017년 5월 전세계를 강타한 ‘워너크라이’ 사태다.  당시 랜섬웨어 워너크라이는 기술 지원 서비스가 종료된 윈도 XP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던 PC의 취약점을 파고들며 빠르게 유포됐다. 그 결과 15일 만에 전 세계 150개국에서 약 30만대에 이르는 PC가 피해를 입었다.

또한 우리나라는 윈도 7 사용률이 높다.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의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국내 PC 21.9%가 여전히 윈도 7을 사용하고 있다. 1년 전의 36.3%에 비해 14.4%포인트가량 줄었지만 여전히 전체 PC 5대 중 1대꼴로 윈도 7이 탑재돼 있다.

윈도 7을 이용하는 이들은 내달 13일까지 다른 운영체제로 교체하거나 상위 버전인 윈도 10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이동근 한국인터넷진흥원 침해사고분석단장은 "악성코드 감염 및 PC 내 저장된 민감 정보 유출과 같은 해커의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되지 않도록 미리 윈도 7을 상위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거나 교체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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