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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김광현 보러온 한국 취재진도 경계"

등록 2020-03-03 11: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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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피터=AP/뉴시스]미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가운데)이 12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에 참석해 동료들과 몸을 풀고 있다. 2020.02.13.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나오면서 메이저리그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김광현(32)의 소속팀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한국 취재진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세인트루이스 지역지 '세인트루이스 포트스 디스패치'는 3일(한국시간) "카디널스는 한국인 투수 김광현을 보기 위해 스프링캠프를 찾은 한국 취재진과 방문객들을 위해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사장은 이 매체와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이 문제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캠프에 있는 모든 이들이 손 세정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손을 씻도록 하고 있다. 예방 수칙을 따르면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한국 내 코로나19 확산 상황도 전했다. "한국은 4000여 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한국 정부는 공공장소를 피하고, 재택 근무를 하도록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한국 여행경보를 3단계로 지정하고,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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