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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리셋 / 신산업] 신산업의 두 축 ‘재택과 언택트’

등록 2020-09-06 06:00:00   최종수정 2020-10-05 09: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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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불러온 재택근무...디지털 전환 가속
군중운집형 경제 쇠퇴...비대면 경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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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SK텔레콤이 6월 중순에 있을 정기채용 면접에서 대기업 신입사원 채용 최초로 언택트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그룹 영상통화’ 솔루션을 활용해 Full HD 급 화질로 그룹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2020.06.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기업들은 언택트(비대면) 기술을 전면에 도입하고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재택근무가 새로운 일상으로 자리하면서 비대면 경제가 신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비대면 경제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하면서 기업들은 적응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코로나19가 불러온 재택근무...디지털 전환 가속

국내 기업들은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전면 실시되자 재택근무 시행에 돌입하며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CE(소비자가전) IM(IT·모바일) 부문에서 디자인, 마케팅 등 재택근무가 가능한 업무를 하는 직원 중 희망자에게 신청을 받아 다음달 재택근무를 시범 운영한다.

시범적으로 재택근무를 운영하며 보완할 부분을 점검해 추가 운영 및 확대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한 2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임산부, 기저질환자 등 일부 직원만 재택근무를 하게 했다.

LG전자도 이날부터 전사적으로 30%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원격 근무를 운영하기로 했다. 원격 근무 대상은 사무직 직원이다. LG그룹은 지난 16일부터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해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미 순환 재택근무를 진행 중이다.

선제적으로 재택근무를 도입했던 SK그룹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확대 시행키로 했다. 현재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E&S 등 계열사별로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이 재택근무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필수인원을 제외한 전 직원에 대해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출근 인원에 대해서도 유연근무제를 확대 시행하고, 식사 중 대화를 금지하는 등 방역지침을 강화했다.

우선 한화그룹 전 계열사는 필수인력을 제외한 전원에 대해 교차로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그룹 국내 임직원의 70%가 참여한다. 업종·사별 상황에 따라 일부 차이는 있으나 근무 인력의 대부분을 재택근무로 전환한다.

재택근무로 인해 원격근무가 보편화되면서 각 대기업은 실시간 채팅 및 영상회의 도구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거나 외부에서 도입하는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워크툴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재택근무 기간 중 회의와 업무 등은 '미더스', '팀즈' 등 디지털 워크툴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중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협업 플랫폼 라인웍스를 무료로 배포하며 확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글로벌 가입 고객사 수가 10만을 돌파했다.

카카오는 연내 '카카오워크'를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통해 현재 내부에서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NHN도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업무 협업 솔루션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를 무상으로 배포하면서 점유율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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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31일 오전 서울 한 시내의 음식점 앞에 배달기사들이 포장 음식을 나르고 있다. 2020.08.31. misocamera@newsis.com

◇군중운집형 경제 쇠퇴...비대면 경제 활성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비대면 경제가 일상 속에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과거 대규모 공간에 소비자를 모았던 군중운집형의 오프라인 경제는 쇠퇴하고 비대면 결제를 통한 온라인 시장이 커지는 추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람들의 이동이 감소하면서 큰 타격을 입은 곳은 대형마트·백화점 등 전통적인 오프라인 매장들이다. 이들 업체들은 지난해와 대비해 매출이 크게 감소하며 생존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

반대로 e커머스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다.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밥을 해먹는 횟수가 늘자 일부 업체에선 배송 서비스가 조기 마감되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

e커머스 수요와 함께 비대면 결제 역시 상승세다. 지난 7월  한국은행이 발표한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비대면결제는 일평균 8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7% 증가했다. 비대면결제에는 온라인 쇼핑몰 결제뿐 아니라 거래 현장에서 단말기 접촉없이 모바일 기기 등을 통해 이뤄진 결제까지 모두 포함된다.

모바일과 PC 등을 이용한 결제(일평균 9760억원) 중 간편결제를 이용한 비중은 5월 기준 42.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지급결제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8.3%로 증가했다.

집에서 여가를 즐기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도 커지고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대표적이다.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업체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해 8월 221만명 수준이던 넷플릭스 이용자는 지난 7월 말 479만명으로 두 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게임 역시 이용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0년 게임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모바일 게임(47.1%) ▲PC 게임(45.6%) ▲콘솔 게임(41.4%) 이용자들은 이용 시간이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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