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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접대의혹' 김봉현 폭로 규명한다…전담수사팀 구성

등록 2020-10-20 15: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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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수사전담팀 구성 밝혀

금조부 등 소속 검사 5명으로 구성

"라임 로비사건 관여 안 한 검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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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이 지난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고검·수원고검 산하 검찰청들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핵심 인물로 지목되는 김봉현(46)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편지로 촉발된 검사 비위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서울남부지검이 검사 5명으로 구성된 '비위 의혹' 수사전담팀을 만들었다. 

20일 서울남부지검은 라임 사건 수사에 관여하지 않은 금융조사부 등 소속 검사 5명으로 구성된 '라임 사태 관련 검사 향응 수수 등 사건 수사전담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검찰 비위 등 제반 의혹을 신속하게 수사할 예정"이라면서 "라임 펀드 판매 비리 등 사건은 종전 수사팀에서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 수사팀 지휘는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 김락현 부장검사가 담당한다. 김 부장검사는 기존에 존재하던 라임 수사팀과 함게 검사 비위 의혹 수사 전담팀도 함께 지휘하게 된다.

한편 남부지검의 검사 비위 의혹은 김 전 회장이 지난 16일 옥중에서 작성한 편지가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여기에는 김 전 회장이 유흥업소에서 A변호사와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술을 접대했다는 주장과, 이후 이들 중 1명이 라임 수사팀에 합류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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