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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윤석열, 국감장 총장 1인 무대 아냐…직분 벗어나지말라"

등록 2020-10-24 11: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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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마음으로부터 좌천되고 있어…본인 위치 충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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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언쟁을 벌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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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퇴임 후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정치행보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검찰총장의 직분을 다하는 것이 곧 국민을 위한 봉사"라고 일침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서면 브리핑을 내고 "지금부터라도 자신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공정하고 치우침 없는 수사를 하시면 될 일이다. 정답은 이미 있다"며 "서둘러 행하면 될 뿐"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과거 검찰이 살아있는 권력을 향해 수사를 하다가 권력에 의해 좌천되었다면, 지금은 국민의 마음으로부터 좌천되고 있다"며 "국정감사는 검찰이 국민의 눈으로 감사를 받는 엄중한 자리이지, 조직 내부의 신임을 얻고자 하는 총장 1인을 위한 무대가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분의 경계를 벗어나지 않고 본인의 위치에 충실해달라"며 "그것이 곧 국민을 위한 봉사"라고 재차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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