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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스타트업 축제로'…컴업2020, 19일 막 올려

등록 2020-11-03 11:30:00   최종수정 2020-11-09 09: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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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3일 컴업 2020 추진계획' 발표

19일부터 사흘간, 온라인·비대면 방식 중심 개최

오픈 이노베이션 창시자 체스브로 등 연사로 나서

박영선 장관 "혁신 스타트업에 무한한 성공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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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열린 '컴업 2020 조직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0.05.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핀란드의 슬러시, 미국의 테크크런치 등 세계 4대 스타트업 축제 도약을 기치로 내걸고 출범한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컴업2020’이 오는 19일 서울에서 막을 올려 사흘간의 일정을 소화한다.

행사 슬로건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세계 경제의 ‘뉴노멀’을 미리 본다는 취지에서 ‘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만나다’로 정해졌다. 개방형 혁신의 전도사로 유명한 헨리 체스브로 미국 버클리대 교수가 뉴노멀 시대 혁신 전략을 공유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컴업 조직위원회는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컴업(COMEUP) 2020'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행사는 ‘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만나다’는 주제 아래 코로나19 이후 거세질 스타트업 생태계 변화의 파고를 ▲사회체계 ▲근무환경 ▲삶의 방식 등 3가지 부문에서 짚어본다.

뉴노멀 시대를 주도할 스타트업(컴업 스타즈)으로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 격인 온라인 기업설명회(IR)에 참여할 스타트업으로는 120개 사가 최종 선정됐다. 9대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스타트업 중에는 미국 스파이어글로벌, 스페인 월박스 등 300억원 이상 투자유치에 성공한 6개사가 포함됐다.
 
주요 행사로는 온라인IR 외에도 ▲케이(K)-방역, 원격근무, 커머스 등 12개 분야별 학술대회 ▲인공지능(AI)챔피언십, 케이(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시연회, 케이(K)-스타트업 왕중왕전 등 특별행사 ▲성공한 청년 최고경영자(CEO)들이 청년 창업가를 발굴·멘토링하는 청청콘 최종 발표 등이 꼽힌다.

이번 컴업 행사 기간 중 학술대회 연사로 나서는 유명 연사들도 눈길을 끈다. 행사 주제에 맞춰 진행될 12개 분야별 학술대회 연사로는 ‘미국 버클리대의 헨리 체스브로 교수, 양자 컴퓨팅 관련 스타트업인 아이온큐(Q)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듀크대의 김정상 교수, 마켓컬리의 김슬아 대표, 씨젠의 천종윤 대표,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대표 등이 확정됐다. 

이 중 체스브로 버클리대 교수는 전 세계 산업계를 풍미한 ’오픈 이노베이션’ 이론의 창시자로 이름을 널리 알린 학자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 아이디어와 기술을 도입해 혁신을 가속하는 개방형 혁신 성장 전략을 뜻한다. 체스브로 교수는 같은 제목의 저서로도 유명하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는 한국벤처투자·한국벤처캐피탈협회 주최 투자상담회, 한국무역협회 주최 취업상담회, 네이버·공영홈쇼핑 등의 실시간 방송 판매 등이 꼽힌다. 컴업 2020 참가 희망자들은 컴업누리집(www.kcomeup.com)에 접속해 사전등록 할 수 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류의 삶과 경제질서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시대는 혁신 스타트업에 무한한 성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컴업 2020을 통해 전 세계 혁신 스타트업과 생태계 관계자들이 활발하게 소통하고 교류하며 코로나19 이후 펼쳐질 새로운 경제질서와 사업 모델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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