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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시대] 코스피 전망은

등록 2020-11-08 11:03:00   최종수정 2020-11-16 09: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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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당선 가능성에 코스피 5일째 상승
트럼프 불복 증시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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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밍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5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있는 더 퀸 극장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가 함께한 가운데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개표가 끝나면 나와 해리스 부통령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며 모두가 침착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투표는 신성하며 모든 표가 개표돼야 한다"라고도 말했다. 2020.11.06.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357.32)보다 2.71포인트(0.11%) 오른 2416.50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나홀로 7928억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960억원, 35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달 이후 주된 불확실성으로 작용했던 미국 대선이 바이든의 승리로 기울어지면서 국내 증시도 지난 2일부터 5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 성장주와 삼성전자와 LG화학 등 대형주들이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로 급등세를 보이면서 2400선을 회복했다.

증권업계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불복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시장참여자 사이에서 점차 해소되고 있어, 미국은 물론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앞서 조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우편투표 재검표 요청 또는 대선 불복 소송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럼에도 미 증시는 강세를 이어갔는데,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경기 회복을 위한 대규모 부양책 가능성에 더 주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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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2357.32)보다 2.71포인트(0.11%) 오른 2416.50에 장을 마감한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26.97)보다 8.02포인트(0.95%) 내린 836.78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37.7원)보다 7.8원 내린 1120.4원에 마감했다. 2020.11.06. dadazon@newsis.com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으로 단기적인 정치 및 정국 혼란이 증폭될 수 있으나,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는 게 증권업계의 대체적인 견해다. 투자 전문가들도 국내 증시 역시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외국인 수급이 증시 방향성을 결정하기 시작했다고 보고 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시장참여자들은 잔존한 악재보다 이전 대비 명확해진 미국 정부 구도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그간 미온적이던 외국인들의 움직임이 활기를 더하는 게 특징"이라며 "상당한 불안 요인이었던 미국 대선 결과가 수면위로 드러났고 이에 맞춘 대응전략을 구사하는데 이제 무리가 없는 상태로 판단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바이든 후보가 무난하게 당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뉴욕증시가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민주당의 상원 다수당 실패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면서 "상장지수펀드(ETF)시장에는 주식형 ETF 중심
으로 큰 폭의 자산이 유입됐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ETF에 자산유입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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