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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없는 벚꽃 축제 되려나

등록 2024-03-28 1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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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봄꽃축제가 개막한 가운데 벚꽃이 개화하지 않아 벚꽃 없는 축제가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영등포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여의서로 국회뒷편 일대에서 영등포 여의도봄꽃축제를 개최한다.
하지만 예년보다 심한 꽃샘추위와 비가 자주 내리면서 개화에 필요한 일조량이 부족한 탓에 올해 벚꽃 개회 소식이 늦어지고 있다.
웨더아이에 따르면 서울 지역의 벚꽃 개화 시기는 이달 3일로 평년보다 5일 빠르다. 벚꽃은 개화 후 약 일주일 뒤에 만발하기 때문에 서울 지역의 벚꽃 물결은 4월 초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봄꽃축제 개막 하루 전인 지난달 28일 여의서로 일대 벚나무가 꽃을 피우지 못해 앙상한 나뭇가지만 드러낸 모습.

글=류현주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정병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