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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건강]일교차 10도, 면역력 '뚝'···인플루엔자 놔두면 폐렴 등 2차감염 우려

등록 2017-10-18 15:22:34   최종수정 2017-10-30 1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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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아침 최저기온이 8도까지 내려가며 가을 추위가 찾아온 13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7.10.13.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갑작스럽게 쌀쌀해진 날씨. 아침기온이 10도 밑으로 내려가더니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로 벌어지는 날이 많아지고 있다. 이같은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인플루엔자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가을부터 봄까지 기승을 부리는 인플루엔자와 감기는 기침, 인두통등 호흡기 증상을 동반하는다는 면에서는 매우 유사하다. 그러나 인플루엔자는 고열을 동반하고 인두통이나 기침 외에도 두통이나 전신근육통, 설사, 복통과 같은 전신증상을 동반해 몸살이 심한 감기처럼 나타난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약을 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금세 회복되나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노약자의 경우 심각한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는 크게 A, B, C 3가지 형으로 구분된다. 이중에서 사람에게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는 것은 A형과 B형이다.

 A형은 매년 변이를 일으켜 새로운 독감 바이러스를 만들어내면서 기존 백신을 무력화킨다. 때문에 매년 백신은 세계보건복지부(WHO)가 올해 유행할 것으로 예측하는 바이러스에 맞게 새롭게 맞아야 한다.

 인플루엔자는 예방주사의 면역효과가 약 70~90% 정도로 6개월 정도 지속된다. 독감은 접종후 2주뒤부터 면역항체가 생기기 시작한다. 늦어도 이달말까지 예방주사를 맞아야 겨울과 봄에 기승을 부리는 독감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정부는 이미 만 65세이상 노인, 생후 6~12개월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생후 59개월 이하 어린이까지 독감 백신을 무료로 접종하고 있다.

 독감을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개인위생에 신경을 써야 한다. 외출후에는 반드시 2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을 씻고 양치를 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독감 환자의 침과 콧물 같은 분비물에 오염된 물건을 만지는 것만으로도 전염의 위험이 있다. 따라서 씻지 않은 손으로는 가능한한 코나 입을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최대한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고 실내에서는 규칙적인 환기와 적절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평소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고른 영양소를 섭취해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 만약 독감 증상이 의심이 된다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 항바이러스 치료제 처방을 받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고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정희진 교수는 "인플루엔자 합병증에는 기관지염, 부비동염 등이 흔하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합병증은 세균의 2차 감염으로 인한 폐렴"이라며 인플루엔자로 인해 발생한 폐렴은 어린이, 65세 이상의 고령 환자, 심장 및 만성 폐질환자,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생명의 위협이 될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하므로 독감 백신 접종으로 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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